최고의 빈정거림 보여준 찐친犬
지난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는 이상한 걸음걸이로 친구를 놀리는 강아지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를 포착한 더스틴 견주(이하 견주)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사는 믹스견 '더스틴'과 웰시코기 '테이토'는 나란히 복도를 지나가던 참이었다.
그러던 중 테이토의 뒤를 따르던 더스틴은 잠시 테이토의 눈치를 보다 걷는 것도 기는 것도 아닌 이상한 걸음걸이를 하며 앞으로 나갔다.
친구 걸음걸이 대놓고 놀려
마치 더스틴은 앞으로 가는 테이토의 걸음걸이를 흉내내는 듯한 모습이었다.
주인 앞에 도착한 테이토는 같이 왔던 더스틴이 보이지 않자 이상한 느낌에 뒤를 돌아봤고 자신의 걸음걸이를 대놓고 놀리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더스틴의 모습을 발견했다.
기분이 나빴던 테이토가 "멍"하며 짖자, 더스틴은 그제서야 이상한 걸음을 멈춘 후 똑바로 일어섰다.
최고의 빈정거림 보여줘
그것도 잠시 더스틴은 코웃음 치듯 열받은 테이토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코기 걸음걸이를 흉내내며 다른 방으로 들어갔다.
견주들은 SNS를 통해 개들이 아플 때 이상한 걸음걸이를 하기도 하지만, 장난으로 그런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더스틴의 견주가 작년 2월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후 지난 2일 트위터에 다시 올리면서 또 한번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영원히 고통받는 코기의 걸음걸이라며, 최고의 빈정거림을 보여주는 강아지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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