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 파양당한 허스키 '후디니'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DAS 동물보호소(이하 DAS 보호소)는 7번이나 파양되어 돌아온 '후디니'가 여전히 영원한 보호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DAS 보호소에 따르면 후디니는 매우 활발한 허스키 특징 중 기괴한 탈출 능력이 있었다. 녀석은 모험심과 호기심이 많아 탈출을 자주했고 이것이 파양을 불러일으켰다.
기괴한 탈출 능력으로 파양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이러한 허스키의 특징을 뒤로 한 채 후디니가 가진 푸른 눈동자에 반해 입양을 서둘렀고 결국엔 후디니를 다시 보호소로 돌려보냈다.
사람들은 후디니의 활동적인 성격이 우리와의 유대를 형성할 수 없었다는 핑계를 대는가 하면 후디니의 성격이 우리에게는 벅차다는 이유로 파양시켰다.
이렇게 '후디니'는 몇 번이고 입양을 갔지만 번번히 파양됐다. 녀석의 입양 기간은 비교적 짧았고, 대부분 며칠 만에 돌아왔다.
이에 DAS 보호소 관계자는 "녀석의 잘생긴 얼굴과 푸른 눈동자만 보고 입양을 결정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후디니를 위한 완벽한 입양 가족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보호소 측이 원하는 입양 가족은 후디니와 같이 활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거나 훈련에 능숙하고 매우 안전한 뒤마당을 가졌으며, 녀석을 위해 기꺼이 헌신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후디니는 지금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으며, 녀석이 만나는 여덟번째 가족은 '후디니'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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