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머리 깨고 "낄낄"…동물판 N번방 '고어전문방'의 악마들

N번방처럼 익명채팅방을 극악무도하게 사용한 한 단체가 큰 공분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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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채팅 '고어전문방'의 정체

출처=_jjong.2 인스타그램

 

최근 SNS에서 "N번방처럼 익명채팅방을 개설해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하는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강력 처벌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6일 '한 번씩은 꼭 읽고 가달라'며 간절히 올라온 글에는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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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학대하며 웃는 악마들

출처= happyhousecat 인스타그램

 

그것은 익명으로 운영되는 한 오픈채팅방에서 길고양이들을 잔혹하게 학대하고 살해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버젓이 공유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오픈채팅방 속 '그들은' 길고양이가 밤마다 울어대서 시끄럽다는 이유로 화살로 쏴 죽인 후 그것도 모자라 두개골 머리뼈를 집안에 가져와 사진을 찍어 사람들에게 공유했다.

 

출처= happyhousecat 인스타그램

또한, 그들은 검은 길고양이를 철창에 가두고 이를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 치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낄낄거리며 웃어대는 악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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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사람이 할 짓 인가 "

 

출처= happyhousecat 인스타그램

위 내용은 때마침 채팅방에 있던 지인이 화면을 캡쳐해 해당 글 작성자에게 보내면서 알려졌다. 

작성자는 "이것이 사람이 할 짓인가"라며 "웃음소리가 소름끼친다. 오픈 채팅이고 익명성이 보장된다 믿고 이런 행동을 저질러도 되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출처=_jjong.2 인스타그램

 

해당 글은 서로 힘을 합쳐 공론화해달라며 누리꾼들에게 빠르게 퍼져갔고 얼마 전 이 사건의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청원글까지 게재됐다.

한편, 문제의 오픈채팅방의 이름은 '고어전문방'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금은 사라진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