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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뜯겨 얼굴 '퉁퉁' 부운 채 버려진 투견이 사랑받으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

반려동물 이슈, 정보

by 이바우미디어 2021. 1.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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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상처만 받았던 투견이 구조 후 새 가족을 만나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잔인하게 이용되다 버려진 '투견'의 사연

출처='DogRescue' Youtube

 

작은 원형의 쇠창살 안에서 두 마리의 개가 서로를 무자비하게 물고 뜯는 잔인한 경기는 실제 투견 도박장의 모습이다.

투견 도박장은 암암리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불법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는 지역 혹은 나라에서는 더욱 계속되고 있다. 

 

출처='DogRescue' Youtube


해외 동물구조단체 'DogRescue'는 이러한 투견 도박의 문제의식을 재고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견으로 이용됐다가 버려진 '피닉스'의 사연을 전했다.


인간의 돈벌이 수단으로 희생된 '피닉스'

출처='DogRescue' Youtube


DogRescue에 따르면 멕시코 메히칼리의 거리 한 가운데 버려져 있던 피닉스는 발견 당시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당시 피닉스는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퉁퉁 부어 곳곳에 상처가 있었고 온 몸은 갈비뼈가 다 드러날 만큼 빼짝 말라있었다.

 

출처='DogRescue' Youtube


근처를 지나던 '버지니아'는 이런 녀석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즉시 인근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수의사들은 녀석의 모습을 보는 순간 투견에 이용당했다고 거의 확신했다.


사랑 듬뿍받고 180도 달라진 삶  

출처='DogRescue' Youtube


검진 결과 피닉스는 에를리키아증(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간이 손상되어 치료가 필요했다. 또한, 오랫동안 제대로 먹지 못해 빈혈에 저체중 결과까지 나왔다.

치료받는 동안 피닉스는 몇 시간 마다 고통에 몸부림 쳤으며 그럴때마다 수의사는 녀석에게 진통제를 투여하며 진정시켰다. 피닉스를 발견한 후 맘이 편치 않았던 버지니아는 녀석의 곁을 지키며 회복을 도왔다.

 

출처='DogRescue' Youtube


그녀는 자신이 피닉스와 평생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녀석이 건강을 되찾자 결국 집으로 데려와 공식적인 보호자가됐다. 

 

출처='DogRescue' Youtube


한때 인간의 돈벌이 수단으로 희생 당하다 더이상 쓸모없어졌다는 이유로 버려졌던 피닉스는 다행스럽게도 새 가족을 만난 후 예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랑을 듬뿍받는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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