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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vs.가성비vs.관광’ 성격별 국내여행지 추천

여행, 취미

by 이바우미디어 2021. 6. 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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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딱 맞는 여행 타입은 뭘까? 성격별 추천 국내 여행지를 알아보자.

 

힐링파

사색과 운치를 느끼고 싶다면 힐링파에 속한다. 당장 자연으로 떠나자.
특징 : 도심보다는 자연이 좋다. 요란한 이벤트보다 소박한 일상이 좋다. 요즘 머릿속이 복잡하다.   

추천 여행지

바람도 쉬어가는 완도 청산도
슬로시티, 힐링의 섬이라 불리는 완도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한적한 여유는 여전하다. 아름다운 풍경에 발걸음이 절로 느려진다는 슬로길을 꼭 걸어볼 것. 곳곳에 안내도가 있어 길 잃을 걱정도 없다. 오래 걷기 힘들다면 소요 시간 21분 정도 예상되는 슬로길11코스를 이용하자.
 
한겨울에도 눈이 내리지 않는 남해 다랭이마을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 척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마을이 해안절벽을 끼고 있기 때문인데 방파제는 고사하고 선착장 하나도 만들 수 없어 마을 주민들이 척박한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들쭉날쭉 생긴 논 사이로 산책로와 전망대가 있어 편히 둘러볼 수 있다. 다랭이마을 출렁다리에 도착하면 보물 같은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알뜰파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않아도 휴가는 포기 못 하는 사람이 알뜰파에 속한다.
특징 : 평소 여행을 자주 다니지는 않는다. 오래 걸어도 괜찮다. 여행은 가성비가 중요하다. 너무 멀리 떠나는 것은 부담스럽다.
 

추천 여행지

가평에서 제주 숲을 느낀다? 경기 잣향기푸른숲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최대로 분포되어 있는 곳이다. 산책로로 들어서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큰 키의 잣나무가 맞이한다. 피톤치드 가득한 잣나무 숲 한가운데에 멈춰서 가만히 눈을 감고 숨을 들이마시면 지친 마음이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 것. 숲길이 꽤 긴 편으로 미리 마실 물과 간식을 준비해가자.
 
아스라한 추억 서린 인천 수인선
수인선 협궤열차는 1995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힘차게 달렸을 꼬마열차를 추억하며 그 흔적을 찾아 떠나보자. 고잔역과 중앙역 사이에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협궤철도길이 남아있다. 열차 없이 철길만 홀로 남은 상황이다. 철길을 걷다가 지치면 수인선을 타고 소래포구로 이동할 수도 있다.

 

관광파

유명 관광지에서 인증샷을 원한다면?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활기차게 휴가를 보내보자.
특징 : 평소 여행을 자주 다닌다. 여행에서 관광지 투어는 필수다.   

추천 여행지

선비들의 꿈을 걷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시원하게 펼쳐진 원시림 그늘 속은 더운 여름에도 서늘함이 느껴진다. 13인승 전기자동차 셔틀이 촬영장 입구까지 운행돼 셔틀을 타고 이동하며 내부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1관문, 2관문 등 관문을 지나칠 때마다 인증샷을 찍어보자. 은근히 성취감이 느껴질 것.
 
대구 방천시장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대구 방천시장에 위치한 이곳은 가수 김광석이 삶을 노래하고 세상의 아픔을 어루만진 골목길이다. 이곳 거리에서는 김광석의 노래가 흘러나와 절로 감성에 빠지게 된다. 벽면 가득 한편의 시 같은 노랫말이 수놓아져 있다. 길 곳곳의 예쁜 카페와 추억이 어린 가게를 구경해보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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