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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위기 처한 ‘340만명 팔로워’ 유튜버

해외, 이슈

by 이바우미디어 2021. 5. 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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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 유튜버가 마스크를 쓰는 대신에 그림으로 마스크를 그리고 마트를 돌아다니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자, 당국이 마스크 관련 법을 위반한 혐의로 그를 추방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 같은 행각을 벌인 대만 출신 조쉬 팔레르 린과 러시아 시민 레아 세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 구독자 약 340만명을 보유 중인 레아는 지난 22일 공개한 영상에서 마스크를 쓰는 대신 파란 물감으로 얼굴에 마스크를 그렸다.

영상에서 이들은 "마스크 안 껴도 가게 갈 수 있다" "(마스크 안 낀 지) 아무도 모른다" 등의 말을 하며 현장을 중계했고, 현지인을 지목하며 '저 사람 내 가짜 마스크 못 알아본다'는 자막을 달며 조롱했다.

이들은 장난스럽게 영상을 올렸지만, 빼도 박도 못할 증거가 됐다. 인도네시아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법을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경찰은 법을 위반한 외국인에 대해서 1차 위반 시 벌금을 부과하고 2차 범행 이후에 대해서는 추방하고 있다. 린과 세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세계적으로 논란을 빚고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자 발리 당국은 이들의 여권을 압수하기에 이른다.

발리 법무인권부 지방청 대변인은 “이들에 대해 조사를 한 후 추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쉬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변호사와 등장해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출처 유튜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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