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이란
건선은 피부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각질 증식과 빠른 표피세포의 교체가 특징적인 증상이다. 정상 세포의 교체 시간보다 약 6~9배의 빠른 속도로 일어난다. 또, 정상 세포에서 볼 수 있는 세포의 성숙 과정과 각질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모든 연령층에서 질환의 발생이 가능하며, 30~50대의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의 5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 원인
건선은 흔히 보는 피부 질환이지만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건선이 쌍둥이에게서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높아 유전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이 건선의 발생과 경과에 영향을 준다. 춥고 건조한 날씨, 일조량 부족, 정서적 긴장과 불안이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 증상
건선이 피부에 발생하게 되면, 은빛의 두꺼운 비늘로 덮여진 피부인 인설을 볼 수 있다. 인설이 제거되면 여러 개의 출혈점이 있는 검고 붉은 색깔의 기저세포가 나타난다.
반점은 건조하며 소양증이 동반되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반점은 서서히 커지고 수개월이 지나면 불규칙한 모양의 큰 반점을 형성한다.
주로 두피, 무릎, 팔꿈치 및 등 하부에서 주로 대칭적으로 나타나고 경계가 분명한 특징이 있다. 손톱과 발톱에서도 건선에 따른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건선 치료
건선 조직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연고를 도포하는 국소치료를 한다. 이러한 국소치료에 효과가 없을 때 약을 복용하는 전신요법을 적용한다.
이때 사용하는 약물은 독성이 강하므로 특히 간장이나 조혈기능, 신장기능을 함께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
심한 건선치료에는 자외선을 적용하면서 화학제를 복용하여 DNA 합성에 영향을 주어 세포 증식을 억제시키는 치료가 진행되기도 한다.
건선 예방 및 관리
건선은 만성질환과 같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하며, 정서적 긴장을 완화하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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