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중독이란?
특정한 맛이나 음식에 대해 기억하고 극도로 선호가 치우쳐 있는 증상을 말한다. 음식이 혀에 닿으면 미뢰에서 맛을 받아들여 뇌로 전달한다. 이때 지나치게 특정한 맛에 길들여지면 더 강한 자극을 요구하게 된다.
미국 필라델피아 모넬 화학감각연구소에 따르면, 단짠맛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는 자극적이고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하는 물질이다. 술이나 담배, 마약 등을 먹었을 때에도 이와 같은 도파민이 분비된다.
미각중독 자가진단 테스트
- 과자, 빵, 커피 등을 안 먹으면 집중이 안 된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특정 음식을 먹어야 한다.
- 이것을 먹고 있는데 또 다른 음식이 떠오른다.
- 먹기 시작하면 남기지 않고 배부를 때까지 먹는다.
- 스스로 군것질을 많이 한다는 자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
- 다이어트를 하지만 금방 다시 살이 찐다.
-----------------------------------------
위, 내용중 3개 이상 항목에 해당된다면
미각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미각중독의 원인
◆편식
선호하는 음식만 골라 먹는 습관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을 일으킨다.
◆빨리 먹기
포만감을 느끼기엔 이미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어 과식하게 된다.
◆특정 질병
당뇨, 구강건조증은 미뢰의 감각을 떨어뜨린다. 비염이나 호흡기 질환 또한 후각을 저하시켜 맛을 느끼는 것을 어렵게 한다.
미각중독이 우리 몸에 위험한 이유
특정 음식이나 맛만 집중적으로 먹게 되면 점점 더 강한 맛을 찾게 되고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지 못해 비만이 되기 쉽다.
또 염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여 고혈압과 심장병 같은 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 당분이 많은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게 되면 몸 속 인슐린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더불어 매운맛의 과다 섭취는 위염, 역류성식도염 등 만성질환의 주범이 된다.
더욱 위험한 것은 특정음식을 원하는 시기에 먹지 못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미각중독을 예방하는 방법
◆스스로 인지하기
의도적으로 중독된 맛을 줄여나가고자 하는 의식을 갖도록 한다.
◆식사 순서 재조정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먼저 먹는 등 식사의 순서를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건강에 좋은 것을 먼저 먹고 좋아하는 것을 마지막에 먹으면 조금이라도 덜 섭취하게 되고 인내심도 생긴다.
◆입맛 훈련
단맛 중독이라면 당 함량이 적은 음식이나 고구마, 복합당이 함유된 과일 등의 자연식품 위주로 먹고 짠맛 중독이라면 건더기 위주의 식사를 통해 나트륨 섭취를 줄인다.
매운맛에 중독되었다면 물을 많이 마셔 매운맛에 대한 민감도를 높인다. 또한, 식사 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노력 후에는 한 번쯤 스스로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먹도록 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두꺼운 비닐같은 '건선' 증상, 위험한 이유 (+사진주의) (0) | 2021.04.30 |
---|---|
척추가 뻣뻣하게 굳는 '강직성 척추염' 발생 원인 (0) | 2021.04.30 |
"윽" 갑자기 발생한 가슴통증 '이 질환' 의심기흉이란? (0) | 2021.04.30 |
갑상선 호르몬 문제 질환 '그레이브스병' 증상 (0) | 2021.04.30 |
여성에게 치명적인 골반염...발생 원인 알아보니 (0) | 2021.04.3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