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은 두둑해지는 뱃살이 고민일 수밖에 없다. 한 시간 남짓한 점심시간에 식사 후 산책하는 것말고는 도무지 움직일 기회가 없기 때문. 타이어를 낀 듯 뱃살이 고민이라면 먹어야 할 간식을 소개한다.
포만감 높이는 불포화지방
미국의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 매체는
뱃살을 없애는 최고의 식품으로 올리브유와 견과류, 아보카도 등 건강한 지방이 함유된 식품을 선정했다. 기사에 따르면,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을 적당량 섭취하면 배고픔 호르몬을 조절해 군것질은 막아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준다. 학술지 뉴트리션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점심시간에 아보카도를 반 개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식후 몇 시간 동안 먹고 싶은 욕구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몬드유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 250ml 기준 열량이 39kcal로 저칼로리 식품인데다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 함량이 낮다. 우유보다 포화지방이 적게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걱정하는 사람도 마실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아몬드유에는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이 250ml당 1.3g 함유돼 있다고 알려졌다.
비타민C 듬뿍 자몽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알려진 자몽은 뱃살 빼기에도 유용하다. 가령 2015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자몽이나 자몽주스를 많이 마신 사람이 먹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은 더 적게 나가고 허리둘레는 더 짧았다. 연구팀은 그 이유로 자몽으로 식이섬유를 비롯해 필수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자몽주스에 비타민C가 충부한 탓에 복부에 쌓인 지방 연소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C 섭취가 부족해질 경우 운동중 지방 산화가 힘들 수 있다. 혈중 비타민C 농도가 높은 사람이 비타민C를 잘 섭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지방 연소율이 더 높았던 것. 이에 자몽이나 자몽주스로 비타민C를 듬뿍 보충해야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학술지 플로스원에는 쥐를 대상으로 자몽주스의 다이어트 효과를 알아본 논문이 발표됐다. 고지방 사료와 자몽주스를 함께 먹은 생쥐의 경우 고지방 사료만 먹은 생쥐보다 체중이 18.4% 적게 나갔다. 게다가 공복혈당은 13~17% 낮았고 공복 혈중인슐린 농도는 3배, 간의 중성지방 농도는 38% 떨어졌다.
식사 전에 자봉 반 개나 자몽주스 한 잔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생겨 식사할 때 열량을 적게 섭취할 수 있다. 오후 3~4시경 출출해서 초콜릿이나 과자를 먹게 된다면, 그 대신 자몽주스 한 잔을 마시는 게 어떨까?
식후 지방연소 높이는 바나나
미국의 한 매체는 바나나가 달콤한 과일이지만, 체중 감량을 돕는 영양소로 가득 차 있다고 보도했다. 바나나 한 개에 열량은 105kcal이며 탄수화물은 27g 함유됐다. 칼로리와 탄수화물 함량은 다른 과일 대비 약간 높지만, 운동 전후 칼로리 공급을 하기에는 이상적이다.
게다가 느리게 소화되는 저항성 녹말이 풍부해 식욕을 억제해준다. 저항성 녹말은 신진대사를 촉진한다는 장점도 있다. 영양학 관련 학술지에는 하루에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5%만 저항성 녹물로 대체하면 식후 지방연소를 23% 증가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게재됐다.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소화를 돕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해 가스가 찬 듯한 증상이 줄어드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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