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 속에서 구조된 강아지
체코 프라하의 한 공원을 지나가던 중 어딘가 강아지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강아지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들려오는 소리를 따라가 보니 꽤 깊어 보이는 굴이 있었고 그 속에서 강아지의 신음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강아지는 굴 아래 있는 것 같았지만 정확한 지점은 찾을 수 없었다.
이에 결국, 경찰과 소방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 끝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즉시 상황의 심각성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얼마 후 견주도 함께 도착했다.
땅을 파내야 합니다
견주는 "공원에서 강아지가 함께 산책을 하던 중 갑자기 강아지가 어딘가로 달리기 시작했다"며 "눈 앞에서 강아지를 놓쳐버려 바로 경찰과 소방대에 알렸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은 깊은 굴에 갇힌 강아지를 꺼내기 위해 진흙을 파내기 시작했다. 강아지가 있던 자리는 경사가 미끄럽고 굴 입구에 물이 있어 굉장히 위험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대원들은 땅을 파내고 물에 들어가는 등 강아지 구조에 힘썼다. 결국 2시간의 노력 끝에 강아지의 모습은 드러나기 시작했고 구조에 성공했다.
녀석은 '럭키' 강아지
다행히 강아지는 다치지 않은 상태로 구조됐고 사랑하는 견주 품에 안기게됐고 견주 역시 강아지가 안전하게 구조되자 안심하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당시 구조작업을 진행한 한 경찰관은 "럭키라는 이름이 그에게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럭키는 이런 무서운 사고를 겪고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매우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견주는 반려견과의 외출시 목줄 착용을 위반한 것에 대해 큰 반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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