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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먹어야 꿀맛인 야식이 건강에 안 좋은 이유

헬스, 다이어트

by 이바우미디어 2021. 4.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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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에서 먹는 치킨과 맥주는 야식 메뉴중 단골 손님이다. 이렇게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데 빠질 수 없는 야식은 대부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점이
건강에 안 좋은지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보자.

 


우리는 하루에 섭취하는 음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똑같은 음식을 먹으면 밤에 먹으면 살은 더 쉽게 찐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몸은 보통 낮에는 에너지를 소모하는 쪽으로 움직이지만 저녁에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음식을 섭취한 칼로리 중 남은 에너지를 인슐린 호르몬이 지방세포에 저장하는데 낮에는 글루카곤이라는 지방세포 분해물질이 분비된다. 

 


다행인건 지방세포에 전부 저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밤에는 인슐린만 분비되기 때문에 낮에 먹었던 음식을 밤에 똑같이 먹어은 더 많이 지방세포가 쌓이는 것이 이때문이다. 또 밤에는 몸이 휴식 상태에 전환되기 때문에 음식이 들어오면 최대한 쉬려고 몸에서는 지방으로 저장하기 때문이다.

 


그럼 야식 먹고 소화시키고 자면 되지 않을까?


먼저 우리 몸은 음식을 소화하는 데 보통 4시간이 걸린다. 만약 10시쯤 야식을 먹고 소화시키는 데 4시간이 걸리니 2시에 잠을 자면, 당연히 다음날은 컨디션이 안 좋을 수 밖에 없다. 

좋은 컨디션은 몇시간 잠을 잤느냐가 아닌 얼만큼 푹 잤느냐가 중요하다. 즉, 몸이 휴식 모드일 때 휴식을 적절하게 취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이와 같이 작용된다. 소화시간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음식을 소화시키는 대사 과정에 작용하는 호르몬들이 작동하는 시간대에 음식을 섭취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대사 과정에 작용하는 호르몬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우리가 하루 일과와 동일하게 아침, 점심, 저녁(저녁 7시까지) 순으로 활발하다. 


야식이 계속 생각나는 이유


야식을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는 것은 이미 생체시계가 고장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몸의 호르몬과 자율신경계는 생체시계가 24시간 주기에 맞춰 적절하게 조절되며 대사 과정을 조율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생체시계가 이뤄진다면, 밤이 되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수면을 유도하고 식욕 억제 호르몬이 식욕을 가라앉혀 밤새 잠을 잘 자도록 해준다. 이후 아침이 되면 하루 동안 받을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해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를 급격히 올린다. 이는 에너지 보충을 위해 식욕 촉진 호르몬을 분비한다.

 


야식에 중독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스트레스 때문이다.



우울증이나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야식으로 해소하면 그 자체로 중독이 될 수 있다는 것.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 뇌가 자꾸 식욕 중추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야식을 끊고 싶다면 최대한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운동만이 야식을 끊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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