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의 생리적인 원인은 노령, 호르몬 이상, 비만 등으로 그중에서 비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부학적 원인으로는 코 저항을 증가시키는 여러 가지 코 질환이 있고, 소아의 경우 아데노이드증식증, 구강 인두 점막의 비후 등이 있다.
또한 연구개가 늘어져 있거나 편도선이 커져 있는 경우처럼 기도의 해부학적 이상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유발인자로 흡연, 음주, 항히스타민제나 진정제 같은 약물의 복용 등이 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한 가지 원인만으로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 체중감소를 위한 규칙적인 운동, 수면 자세, 금주, 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에는 혀끝을 입천장에 대고 혀를 뒤쪽으로 밀어뜨리는 것과 목젖을 울리면서 ‘아’ 소리를 내는 ‘구강인두훈련’을 매일 했을 때 코골이가 36%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수면 자세
잘 때 옆으로 누우면 코를 덜 곤다. 옆으로 누운 채 베개 등을 이용해 적절히 조절하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머리를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금주
아예 안마시면 좋지만, 적어도 잠자리 들기 3시간 이내에는 마시지 말 것. 술을 마시면 근육이 이완한다. 호흡과 관련된 근육이 느슨해질 때 코를 곤다.
금연
흡연자가 코골이 위험이 크다. 자는 동안 발생하는 니코틴 금단 현상 탓이다. 상기도가 붓거나 민감해져 코를 골 수 있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다른 가족도 코골이 위험이 커진다.
집안 청소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반려동물을 기르는 경우, 적어도 침실은 동물의 털과 비듬이 없도록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코 속을 청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염수를 이용해 코와 부비강을 세척하면 코골이 개선에 도움이 된다.
약물주의
근육을 이완하는 약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품이 요주의 대상이다.진정제 혹은 신경안정제로 불리는 약품들이다. 일부 불면증 약 역시 근육 이완제 성분이 있다. 의사와 처방약에 대해 상의할 필요가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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