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다음 달 '이것' 비용 무려 19% 인상 된다네요

라이프, 생활

by 이바우미디어 2021. 2. 22. 22:27

본문

구형 실손의료보험, 즉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최고 19% 인상된다.

19일 삼성화재는 오는 4월 구 실손보험 보험료를 19% 올린다고 밝혔다.

'구 실손보험'이란?

구 실손보험은 지난 2009년 9월까지 팔린 후 절판된 상품을 의미한다. 구 실손보험은 작년 3분기를 기준으로 계약 수 약 867만건(명)이다. 이후에는 표준화 실손보험과 신 실손보험(2017년 4월 이후)이 등장했다. 

삼성화재는 "구 실손보험 보험료를 19%, 업계 최대폭으로 인상한다. 계속해서 보험료를 올려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의 비율)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작년 12월 금융위원회는 구 실손보험에 대해 보험사가 바라는 인상률의 80%가량을 반영하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각 사는 실행에 옮겼다.

4월, 약 15~17% 인상

구 실손보험 보험료가 조정 시점은 오는 4월이며, 약 15∼17%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인상률은 나머지 보험사보다 2%포인트 이상 더 높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지난 2019년 상위 4개 손해보험사의 평균 인상률이 9%일 때 삼성화재는 2%를 인하했다. 작년에는 상위 4개 손보사보다 인상률이 2∼3%포인트 낮았다는 것이다. 금융위가 각사의 인상 기대치의 80%를 반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인상률이 19%(24%×0.8)로 결정됐다.

개인 가입자 3400만명

구 실손보험 이후 나온 표준화실손 보험료는 지난달 회사별로 10∼12% 올랐고 신 실손보험은 동결됐다.

실손보험은 민영 보험이지만 개인 가입자가 3천400만명(단체 계약자 제외)에 이르는 '국민보험' 성격을 지니고 있어 금융당국의 의견이 보험료 인상률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

실손보험 손해율은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2019 실손보험의 위험손실액은 28천억원이고, 위험손해율은 133.9%이다. 지난해 역시 위험손해율이 130%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