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전부가 아프자 보인 강아지 반응
사람들이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할 때 이유가 없는 것처럼 반려견들 역시 그냥 당신이기 때문에 사랑한다.
당신이 무얼하건 지켜보고, 슬프면 위로하고, 다치면 걱정해주는 등 생기새도 언어도 다르지만 사랑하는 이의 감정을 공유한다. 이는 반려견들의 모든 관심이 당신에게 있기 마련이다.
이에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주인이 병세로 인공호흡기를 한 채 잠에 들자 매일같이 그 곁을 지켜주는 강아지 '마오마오'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픈 주인 곁을 지키는 강아지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인공호흡기를 한 채 잠들어버린 한 남성 옆에 걱정스런 표정으로 그를 지켜보고 있는 마오마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잠에 깨어난 남성이 괜찮다고 다독이며 밀어내자 녀석은 남성의 몸에 얼굴을 기대며 절대로 자리를 벗어나려 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중국 허난성 신샹(Xinxiang)시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중국 소셜 미디어 에서 크게 유행하며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악화된 병세에 '인공호흡기' 차야했던 주인
사연에 따르면 마오마오의 주인 '샤오(Shao)'는 평소 고혈압과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 최근에는 그 병세가 더욱 좋지 않아지기 시작해 의사는 샤오에게 혹시라도 갑작스런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잠을 자는 동안에는 인공호흡기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의사의 단호한 조언을 듣고 샤오가 처음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던 날, 마오마오가 그의 침대 옆으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계속 샤오의 곁에서 잠시라도 떨어지려 하지 않은 채 머물러있었다.
마치 녀석은 주인이 많이 아프다는 것을 깨달은 듯 걱정스런 표정으로 매일 주인 곁을 지키고 있었다.
괜찮다고 밀어내도 그 자리 계속 지켜
인공호흡기를 하며 잠에 들 때마다 자신의 곁에서 꼭 붙어있으려 하는 기특한 녀석의 모습에 샤오가 "마오마오, 걱정마 난 괜찮아. 가도 돼요"라며 밀어냈지만, 녀석은 꼼짝없이 그 자리를 떠나지 않은 채 더욱 더 샤오에게 기대기 시작했다.
해당 사연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며 현지 언론까지 전해졌다. 샤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인공호흡기를 켤 때마다 녀석은 내가 아프다는 것을 아는 것을 감지한 듯 곁으로 달려온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인 영상이다", "우리 강아지도 내가 아플 때면 항상 곁에 앉아 지켜준다", "마음까지 때뜻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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