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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에 휩쓸린 강아지의 긴박한 구조 장면, "발벗고 나선 청년 알고보니…"

반려동물 이슈, 정보

by 이바우미디어 2021. 1. 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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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댐 아래 흐르는 급류에 휩쓸려 목숨이 위태로운 강아지를 구조한 긴박했던 순간이 공개됐다.


급류에 휩쓸려 고립된 '강아지'

출처='Stella Stewart' 페이스북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높은 댐 아래서 흐르는 강한 급류에 강아지 한마리가 떠내려가고 있었다. 녀석은 거센 물살에 힘없이 떠내려가던 중 기적적으로 바위에 걸렸고 그 위로 기어올라갈 수 있었다.

 

출처='Stella Stewart' 페이스북

 

하지만 그곳에서 고립된 녀석은 겁에 질린 채 '낑낑' 대며 살려달라 울고 있었다. 그때, 한 남성이 녀석을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남성은 급류에 고립된 강아지를 보고 자신의 몸에 줄을 감은 후 용기 있게 댐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는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떼며 녀석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녀석 구하러 발 벗고 나선 '영웅'

출처='Stella Stewart' 페이스북


강아지가 있는 곳에 거의 다다른 남성은 바위 위로 안전하게 올라갔고 이내 겁에 질려 얼어 붙어있는 녀석을 달래주었다. 다정한 남성의 손길에 강아지는 자신을 구해주러 온 것을 깨달았는지 남성을 믿고 자신의 몸을 맡겼다.

 

출처='Stella Stewart' 페이스북


남성은 강아지가 긴장이 조금 풀린 모습이 보이자 조심스럽게 녀석을 한팔로 안았고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거세고 계속 깊어지는 물살에도 남성은 강아지를 소중히 꼭 안은채 한발 한발 물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했고 약 5분 만에 급류에서 고립된 강아지를 성공적으로 구조할 수 있었다.


영웅 정체, 알고보니 이웃 '정원사'

출처='Stella Stewart' 페이스북


알고 보니 해당 남성의 이름은 아모스(Amos)로 고립됐던 강아지 주인의 이웃 '정원사'로 밝혀졌다. 

강아지 주인 '스텔라 스튜어트(Stella Stewart)'는 집 근처에서 4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수년 만에 처음으로 터진 댐을 마주하게 됐다.

스텔라와 4마리의 개는 집으로 가려면 댐을 건너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녀는 댐 아래로 흐르는 거센 물살에 강아지들을 한꺼번에 옮길 수 없었고 결국 한마리씩 옮기며 건너려 했다.

 

출처='Stella Stewart' 페이스북


그녀는 일단 한 마리만 안은 채 둑길 위를 조심스레 건넜고 남은 강아지를 위해 다시 뒤를 돌아보니 남은 3마리가 자신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스텔라의 뒤를 따르던 3마리 중 2마리는 다행히 댐을 건널 수 있었지만 마지막 한마리는 뒤쳐지면서 갑자기 급류에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 1초도 주저하지 않았다 "

출처='Stella Stewart' 페이스북


당황하고 놀란 나머지 남편인 '제임스'에 바로 연락했고 달려온 제임스가 이를 목격한 뒤 풀을 깎고 있던 이웃의 어린 정원사 아모스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강아지를 구조한 것이다. 

제임스의 요청에 1초도 주저하지 않고 나선 아모스는 허리에 밧줄을 묶어 댐 아래로 내려갔고 제임스는 아모스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그 밧줄을 꼬옥 붙잡고 있었다.

 

출처=News24

 

익사 위기에고 용기있게 나선 아모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가 우는 것은 살고 싶어서 그런 것이기에 난 도우려 했다"며 "녀석이 살아나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강아지의 주인 스튜어트 부부는 "아모스는 매우 용감한 '영웅'이다"라며 "그는 그가 한 일로 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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