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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때 이 악무는 습관 '턱관절 장애' 원인 (+예방법)

헬스, 다이어트

by 이바우미디어 2021. 1. 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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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철에는 찬 바람으로 인해 우리도 모르는 새 이를 꽉 다물게 된다. 이는 자신도 모르는 새 이러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턱관절에 무리가 가게 된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겨울철 턱관절 장애로 병원에 내원한 환자는 가을보다 33%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날씨에 이 악물게 되는 이유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열 손실을 줄이고자 몸을 움츠려 온몸의 근육을 긴장시킨다.  이때, 목과 어깨를 움츠리면서 이를 악무는 경우도 많은데, 턱에서도 같은 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를 악물게 될 경우 턱관절 주변의 근육 긴장이 발생한다. 이러한 근육 긴장이 오래 지속되거나 습관이 되면 턱에 무리를 주게 되어 턱관절 주변의 근육과 관절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또한, 턱과 턱관절에 힘을 주면서 두개골과 아래턱 사이가 좁아질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턱의 움직임에 제약이 발생하기도 한다. 


평소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 장애 의심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가 만나 이루는 귀 앞 부위의 관절로, 얼굴 옆면 양쪽 관자뼈 아래 위치한다.

하품을 하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다든지, 음식물을 씹을 때 소리가 났던 경험은 누구나 한두 번쯤은 있다. 그러나 겨울철 주변 근육의 경직이 심화되어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마다 ‘딱’하는 소리가 반복적으로 나고, 입을 여닫을 때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느낌이 들거나 턱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심한 경우 턱관절에 수많은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귀나 치아, 두통, 목이나 어깨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치열이 흐트러지거나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고, 턱관절 부위의 통증이나 관절음이 들린다면 턱관절 진료가 가능한 치과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턱관절 자가테스트


1.  가끔 두통이나, 편두통이 있다.

2.  가끔 뒷목이 뻐근하거나 당긴다.

3.  입을 열거나 닫을 때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난다.

4.  입을 열거나 닫을 때 턱이 Z자 형태로 움직인다.

5.  가끔 입을 크게 열 때 "딱"하는 소리가 난다.

6.  입을 크게 열고 닫을 때 통증이 온다.

7.  이 갈이를 한다.

8.  가끔 한쪽 귀가 아플 때가 있다.

9.  대체로 귀에서 귀지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10.  한쪽 귀가 잘 안 들릴 때가 있다.

11.  가끔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난다.

12.  가끔 눈이 침침하고 충혈 될 때가 있다.

13.  카메라 플래시 같은 아주 밝은 빛에 눈이 많이 부시다.

14.  가끔 코에서 목으로 끈적끈적한 점액이 넘어간다.

15.  가끔 한 쪽 어깨가 뻣뻣하고 아플 때가 있다.

16.  뒤쪽 머리나 등에 여드름 같은 것이 자주 생긴다.

17.  가끔 등이 뻣뻣하고 아플 때가 있다.

18.  가끔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곤란한 적이 있다.

19.  가끔 가슴이 조일 때가 있다.

20.  누운 자세에서 코로 숨쉬기 보다 입으로 쉬는 것이 편하다.


만약 이중 10개 이상 해당된다면 턱관절 장애가 의심되니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턱관절 장애를 예방법
666운동


턱관절 장애는 추운 날씨만큼이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우선이다. 평소 이를 악물거나 이갈이를 하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이 외에도 턱을 자주 괴거나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 등의 행동은 삼가하도록 한다. 

 


또한, 영하권을 맴도는 추운 날씨는 우리도 모르는 새 이를 악물게 만드므로 장시간 야외에서 찬바람을 맞는 것을 피하고, 야외활동 시간이 길어진다면 의식적으로 근육 긴장을 덜어주어야 한다.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666운동이란 혀를 위 앞니 안쪽에 가볍게 대고 혀가 천장에서 떨어지지 않을 때까지 최대한 입을 벌려 6초 동안 유지하는 동작이다. 6초씩 6번, 하루에 6회 실시하면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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