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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최고기 아빠' 언급한 며느리 유깻잎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1. 1. 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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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유튜버 유깻잎(본명 유예린)이 전 남편 최고기의 재결합 제안 거절 이후 쏟아진 비난들에 입장을 밝혔다.


유깻잎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방송을 보시고 남겨주신 생각과 의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유깻잎은 최근 출연 중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전 남편 최고기와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몰고 왔다.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 유깻잎은 최고기의 재결합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


그는 "'우이혼' 출연 결정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 큰 용기가 필요했다. '이혼한 부부가 평생 남남처럼 지낼수밖에 없을까'라는 기획 의도는 저와 가족과의 관계에 남아 있는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여겨 용기를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기님과 제 이혼은 단순 우리 둘뿐의 아픔이 아닌 저희 가족 모두의 상처였다. 그만큼 서로가 수 없이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며 합의 하에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 시아버님과 고기님, 제 어머니, 저 그리고 솔잎이 이 모든 선택이 저희에겐 큰 아픔이고 상처였다"고 이혼 결정까지 쉽지 않았던 과정을 전했다.


이어 딸 솔잎이에 대해 “저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다. 비록 떨어져 지내지만 매일 대화를 하며 하루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엄마가 미안해 하지만 엄마는 언제나 너의 편이고 너의 옆에 항상 있어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해’라고 한다. 저는 딸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는 솔잎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며 "댓글로 남겨주셨던 의견과 생각들을 읽어보며, 저 역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고기 역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사람들이 비난할 때 하는 말보다 지금 글을 올리는게 더 와닿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우이혼'을 통해 비치는 모습으로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악플에 시달렸지만 그동안 15년간 해온 방송 기간에 비해서 심적으로 별 타격은 없었다"며 "오히려 즐거웠고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잘못을 뉘우칠 수 있는 촬영이라 제 인생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고기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 보다 서로의 미흡한 문제였던 것이 가장 크다. 제 문제도 분명하고요"라고 유깻잎과의 이혼을 언급하며 "우리 인생도 나 하나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누군가에게 상처되는 말을 한다면 여러분들은 '우리 이혼 했어요'를 제대로 못 보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이혼 했어요'를 보며 제3자의 입장으로 느끼게 된 것은 내가 아직 부족한 사람이었구나라는 걸 많이 깨닫고 내 가족, 친구 그리고 지인들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생각하고 시청했다"고 했다.

최고기는 "'우이혼'을 보며 제3자의 입장으로 느끼게 된 것은 '내가 아직 부족한 사람이였구나'라고 많이 깨닫고 내 가족, 친구 그리고 지인들에게 '더 좋은 사람이 돼야겠구나' 생각하고 시청했다"면서 "부족한 제가 부족한 글을 쓰고 있지만 방송 하나로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은 안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고기는 "분명히 좋은 엄마임은 틀림 없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정중하게 부탁하겠다"고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_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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