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계기로 기업들 사이에서 재택근무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근무가 시행되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재택근무를 계속새허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을 내놓기도 했다. 재택근무 뿐만 아니더라도 기존 출퇴근 시간을 피해 자유롭게 출근하는 '시차출퇴근제'나 직접 대면하는회의 대신 화상회의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렇듯 직원들간 불필요한 만남과 접촉을 피하는 비대면 문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8일 사람인이 기업 244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기업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비대면 근무 등 코로나19 기간 근무방식을 바꾼 기업은 32.0% 달한다. 대기업은 53.6%가 근무방식을 바꿨으며, 중소기업은 25.5% 수준이다.
변화방식으로는 ‘재택근무 도입 및 확대’(75.6%)가 가장 많았다. 이어 ▵‘시차출퇴근제’(39.7%), ▵‘원격근무 시스템 도입’(15.4%), ▵‘자율 출퇴근제’(15.4%) 등 순서로 이어졌다. 일 하는 환경 역시 변화가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칸막이 설치’(67.4%), ‘회의실 등 공용공간 폐쇄’(26.1%), ‘사무실 축소’(19.6%) 등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재택근무 도입, 시차출퇴근제 실시 등 근무 환경에 있어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이 가운데,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 절반 이상은 재택근무와 사업장 출근 근무 시 생산성의 차이를 못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사람인이 기업 355개사를 대상으로 ‘재택근무 생산성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109개사)의 55%가 ‘생산성의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재택근무의 생산성이 사업장 출근과 차이가 없는 요인으로는 ‘업직종 특성상 재택 근무가 효율적이어서’(46.7%)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원격 업무/협업 솔루션이 잘 갖춰져 있어서’(38.3%), ▲‘직원들이 책임감 있게 재택근무에 임해서’(35%), ▲‘재택근무에 대한 노하우가 충분히 있어서’(16.7%), ▲‘재택근무로 오히려 유휴 인원 없이 인력이 운영돼서’(10%)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반면, 재택근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기업은 그 요인으로 ‘업직종 특성상 재택근무가 비효율적이어서’(44.9%)를 가장 많이 들었다. 뒤이어 ▵‘원격 업무/협업 솔루션이 충분하지 않아서’(34.7%), ▵‘재택근무 가이드라인, 노하우가 없어서’(28.6%), ▵‘재택근무에 임하는 직원들의 책임감이 부족해서’(26.5%), ▵‘근태/성과관리 체계가 부족해서’(26.5%) 순으로 이유로 꼽았다.
또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기업들은 재택근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재택근무 준칙 마련’(42.2%)을 했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원격 근무 협업 솔루션 완비’(35.8%),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장치 마련’(30.3%),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30.3%), ▲‘직원들의 자율성 증대’(26.6%), ▲‘성과관리 원칙, 시스템 구비’(11%) 등의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재택근무 실행으로 겪는 어려움으로는 ‘직원 간의 소통 어려움’(40.4%)을 1위로 뽑혔다. 이어서 ▵‘업무 파악 및 계획 수립’(35.8%), ▵‘위기, 이슈 발생 시 빠른 대응 어려움’(32.1%), ▵‘성과/실적 관리’(29.4%), ▵‘근태 관리’(29.4%), ▵‘재택근무 시스템/인프라 구축과 운영’(23.9%) 등이 있다.
또한, 현재 재택근무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들 중 30.1%도 추후 재택 근무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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