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이란 목 아래 부분의 중앙에 위치한 나비 모양 기관으로 호르몬을 생성하며 좌엽, 우엽, 그리고 좌엽과 우엽을 이어주는 다리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중 스스로 자라고 주위 조직을 침범하며 다른 곳으로 퍼지는 전이의 특징을 가지는 혹을 갑상선암이라 한다.
갑상선암은 목의 아래 부분이 튀어나와서 정밀 검진을 하거나,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건강검진 초음파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나 진행된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암과 관련된 증상으로, 목 전면 중앙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드물게는 갑작스런 목소리 변화, 음식을 삼킬 때 불편감, 호흡 곤란, 빈번한 사래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갑상선암이 진행된 경우 주변 신경이나 근육, 후두, 식도를 침범하여 쉰 목소리, 삼킴 장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갑작스런 목소리 변화는 갑상선암의 강력한 전조 증상일 수 있는데, 이는 갑상선 후측면으로 주행하는 목소리 신경에 갑상선암이 침범하여 성대를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성대 마비가 오면 발성시 진동이 안돼 쉰 목소리가 나오며, 음식을 먹을 때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없어 쉽게 사래가 들리기도 한다.
갑상선암 치료 방법
갑상선암의 점진적인 성장으로 기도를 압박하는 경우에는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혹의 촉진을 통해 암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혹이 딱딱하며, 표면이 울퉁불퉁 불규칙적이고, 주위조직이 고착되어 잘 움직여지지 않으며, 갑상선 혹 외에 옆 목의 림프절도 커져 있는 경우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과 촉진만으로 확진은 어렵고, 혹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한 여러 검사가 필요하다. 갑상선암의 주된 치료 방법은 수술이다. 암이 크기가 작거나, 한쪽 엽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는 한쪽 갑상선만을 절제하는 갑상선 엽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에 반해 갑상선암의 크기가 크거나 양측에 있는 경우, 주변 조직을 침범한 경우에는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는 갑상선 전절제술을 시행한다. 또 협부에 작은 갑상선암이 있는 경우에는 협부만을 잘라내는 협부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크기가 작은 갑상선암에 대해 능동적 관찰을 시행하여, 수술하지 않고 수 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를 해 크기가 커지거나 림프절 전이가 생기는 경우에 수술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하지만 능동적 관찰을 선택할 경우 의사와 환자는 충분히 지식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어야 하며 환자의 나이, 갑상선암의 위치, 갑상선암의 크기, 환자의 수술에 대한 생각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갑상선암을 수술로 제거한 후에는 다음과 같은 치료를 진행한다. 전절제술의 경우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시행한다. 이는 재발율을 낮추기 위한 치료로 저용량인 경우에는 외래에서 치료를 하지만 고용량인 경우에는 입원하여 치료를 하게 된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앞둔 환자외에는 식이 조절을 따로 할 필요가 없으며, 피해야 하거나 많이 먹어서 좋은 음식도 따로 없는 것이 사실이다. 수술 후에는 주기적인 초음파 검사와 호르몬 수치 검사(피검사)를 시행하여 재발을 잘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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