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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달라진 면접 ‘마스크vs.화상면접’ 면접 노하우

회사, 대학생활

by 이바우미디어 2021. 1. 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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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역병이 발병하자 채용 시장풍경도 달라졌다. 면접장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고 진행되는가 하면 인사담당자와의 화상면접이나 AI 면접 등 언택트 면접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것. 달라진 면접 분위기에 맞춰 면접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져야 한다. 

마스크 쓰고 면접을 본다면?

화상면접보다는 덜 부담스러울 것 같지만 실제로 마스크를 쓰고 면접을 보면 면접관의 말소리가 웅얼웅얼 들리는 탓에 당혹스러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목소리 전달이다.

더 크고 자신 있게, 정확한 발음으로 말한다

코로나19로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탓에 마트의 직원이나 기관의 안내원들의 말소리가 생각보다 잘 들리지 않았던 경험이 있을 것. 마스크를 거쳐서 말소리가 전달되기 때문에 발음과 성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스크를 쓰고 평소처럼 이야기를 할 경우 웅얼거리는 형태로 전달되기 쉽다. 내용 조차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상당부분 감점을 받을 우려가 크다. 

면접을 보기 전 미리 가족이나 지인을 상대로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말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테스트와 연습을 거치는 것이 좋다. 평소 목소리가 작은 편이라면, 의도적으로 더 크게 말한다. 

눈빛에 열정을 담는다

마스크로 가려진 탓에 면접관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눈빛밖에 없다. 눈에 열정과 영혼을 담으려고 노력할 것. 특히 눈을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눈빛이 흐리멍텅해진 경우 평소 마스크를 안 쓰고 면접을 볼 때보다 더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마스크를 썼기 때문에 표정이 잘 안 보일 것으로 방심하면, 눈빛까지 잃어버리기 쉽다. 눈빛만은 반짝여야 한다는 점 기억하자.

손짓을 활용한다

얼굴 표정이 잘 보이지 않는 대신 손짓을 더한다. 목소리가 정확하게 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적절하게 손짓을 추가하는 것. 답변 내용에 알맞은 동작을 중간중간 가미해 면접관이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한다. , 큰 동작은 오히려 주의산만해지니 가급적 작은 동작 위주로 한다.

마스크를 만지지 않는다

마스크를 오래 쓰고 있다 보니 답답하고 얼굴이 간지러울 수 있다. 특히 말을 하면서 마스크가 움직여 나도 모르게 마스크 코 지지대분을 누른다거나 얼굴을 긁게 될 수 있다. 하지만 면접자리에서 마스크나 얼굴을 자주 만지는 모습은 불안정해 보이고 참을성이 없어 보인다.

마스크를 벗는 경우도 대비한다

거의 일 년간 마스크를 착용해온 탓에 많은 여성이 피부 메이크업을 생략하고 아이 메이크업에만 신경 쓰게 됐다. 습관상 면접을 보는 날에도 로션만 바르고 아이 메이크업만 하게 될 수도 있다. 회사별로 다르지만, 면접관이 인상을 잠깐 확인하겠다며 면접 말미에 마스크를 벗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지나치게 민낯을 보여주기 보다는 깔끔하게 피부가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화상면접을 본다면?

랜선 채용이라니 취준생들에게는 생소하기만 하다. 지난 8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서 구직자 1,6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4%가 비대면 면접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비대면 면접이 부담스러운 첫 번째 이유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였다. 카메라를 바라보며 모니터 너머의 면접관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분명 기존의 오프라인 면접과 크게 다르다.  

온라인 플랫폼 활용법을 숙지한다

화상 면접은 IT 기기를 활용하는 만큼 기술적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 돌발상황에 대비해야 하는데, 우선 버퍼링 방지를 위해 면접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프로그램은 모두 구동을 종료한다. 인터넷 모뎀과 공유기는 껐다 켜는 것이 좋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자.

화상 면접은 화면과 소리로만 정보가 전달된다.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꼭 영상 촬영을 해야 한다. 내 목소리 크기가 어느 정도 되는지, 어떻게 들리는지 미리 체크해야 한다. 면접 중에 목소리가 울릴 수 있으니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소리를 주의한다
화상 면접 중인데 갑자기 거실에서 전화 소리가 들린다면? 민망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려면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면접에 방해되지 않도록 모든 메신저를 끄거나 무음처리한다. 가족에게는 면접 사실을 미리 알리고 방에 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한다. 대면 면접의 경우 핸드폰만 신경 쓰면 되지만, 화상면접은 면접이 진행되는 집안 모든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모의 면접 앱을 활용한다
실전 화상 면접과 가까운 환경을 익히려면 비대면 면접 대비용으로 개발된 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앱으로 모의 답변 영상을 녹화하면 AI가 표정, 목소리, 발음, 시선 등을 분석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앞으로 개선 방향과 면접 활용 팁까지 조언해주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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