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18000원 받는다! 평균 시급 가장 높은 고소득 알바는?

일상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2030대의 상당수는 아르바이트도 엄연한 직업이라고 인정하는 모습이다.

 

알바도 직업이다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2030대 성인남녀 3,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도 직업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해 77.5%가 ‘그렇다’고 답했다. ‘알바를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2.5%에 불과했다.

알바를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 1위는 알바생도 엄연한 노동자이기 때문이었다. 2위는 알바로도 충분히 생계유지가 가능하기 때문(34.2%), 3위는 알바도 이제 전문 능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23.1%), 4위는 취업 대신 알바를 선택하는 프리터족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19.3%), 5위는 알바도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11.6%)이라는 답변이 차지했다.    

 

2020년 알바 평균 시급 9,279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알바시급은 평균 9,279원으로 법정 최저시급 8,590원보다 689원이 높다. 특히 지난해 동기간 대비 시급이 3.5% 인상됐다. 알바몬에서 집계한 2019년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8,961원이었다. 2020년의 평균 시급은 지난해보다 318원 높은 셈이다.

 

올해 전체 업직종 알바의 90%가 지난해보다 평균 시급이 올랐다. 평균 시급이 지난해에 비해 가장 크게 오른 업종은 보조출연·방청객 알바였다. 무려 평균 2,717원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요가, 필라네스강사도 지난해 보다 평균 1,933원이 올랐으며, 렌탈 관리, A/S도 평균 1,742원이 상승했다. 그밖에 △청소, 미화 1,563원, △간병, 요양보호사 1,312원 △컴퓨터, 정보통신 1,241원이 올랐다.

지난해보다 평균 시급이 떨어진 업종은 145개 중 총 14개 업종이었다. 가장 큰 폭으로 시급이 떨어진 업종은 화물, 중장비, 특수차로 1,720원이 감소했다. 

 

평균 시급 높은 알바 직종 1위 방청객 2위 피팅모델

전체 알바 업직종 카테고리별로 분석해보면,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분야는 교육·강사로 시간당 1만2,421원을 받는다. 시간당 평균 급여가 만원이 넘는 분야에는 미디어가 1만 897원, 운전, 배달이 1만 314원, 고객상담·리서치·영업이 1만 251원, 병원·간호·연구가 1만 168원으로 포함되었다. 그밖에 IT·컴퓨터도 1만 3원으로 시간당 평균 급여가 만원을 넘겼다.

상세 업직종으로 분석하면,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알바 1위는 보조출연, 방청객 알바였다. 올해 보조출연, 방청객 알바의 시간당 급여는 평균 1만7,992원에 달했다. 145개 직종 중 가장 높았다.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알바 피팅모델 알바로 시간당 1만 6,847원을 기록했다.

 

3위는 1만 6,609원을 기록한 요가 및 필라테스 강사, 4위는 1만 3,540원을 기록한 나레이터 모델이었다. 그 뒤를 컴퓨터, 정보통신 알바가 시간당 1만 3,154원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학원 교육 강사(1만 2,654원), △외국어, 어학원(1만 2,581원), △베이비시터, 가사도우미(1만 2,093원), △방송사, 프로덕션(1만 1,770원) △프로그래밍(1만 1,299원) 알바가 차례로 이어졌다.

전체 145개 알바 직종 중 시간당 평균 급여가 1만원이 넘는 알바는 모두 41개다. 약 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시급 가장 낮은 알바는?

올해 시급이 가장 낮은 알바 1위는 편의점이었다. 시간당 평균급여가 8,686원으로 법정 최저임금보다 96원 높았다. 시급이 가장 낮은 알바 2위는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 알바로 시간당 평균 급어 8,692원을 기록했다. 3위는 아이스크림, 디저트 알바로 시간당 평균 급여 8,765원을 기록했다. 그 뒤를 △DVD·멀티방·만화카페(8,770원) △제조.가공.조립(8,772원)이 이었다.

한편, 알바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아르바이트 브랜드에는 CGV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위로 선정됐다. 응답자의 51.3%가 CGV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2위는 교보문고 3위는 스타벅스 4위는 투썸플레이스였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