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볼 때 '찌릿'하다면 방광염일지도(+원인,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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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이란?

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방광 내에  나타나고 다른 장기에는 염증이 없는 질환이다.

 

사진= 투니버스

 

'방광염' 원인

방광염은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으로 구분한다. 급성 방광염은 요도로부터 감염이며 여성에서 흔하다. 여성은 요도가 짧고 장내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성생활이나 임신 시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에서 발생할 수 있다.

급성 방광염은 원인균은 80% 이상이 대장균이며, 그 외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도 급성 방광염의 원인이 된다. 만성 방광염의 원인균은 급성 방광염의 원인균과 동일한 경우가 많다.

 

사진=mbc

 

'방광염' 증상

급성 방광염의 증상은 빈뇨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혈뇨와 악취가 나는 혼탁뇨가 동반된다. 방광염은 발열이나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 방광염은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를 포함하여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개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사진=mbc

 

'방광염' 치료

급성 방광염의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이다. 항균제의 투여 기간은 3일 요법이 표준이다. 최근에는 1일 요법도 3일 요법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 1회 복용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만성 방광염의 경우는 장기간의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

 

사진=투니버스

 

'방광염' 예방법

적당량의 수분 섭취는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방광염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방광염에 획기적인 식이요법은 없다. 일부에서 유산균제제, 크렌베리 주스, 비타민C, 녹차 등의 효과를 보고하였지만 아직까지 널리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있다.

배변이나 배뇨 후 회음부 및 항문 세척 시 앞에서 뒤로 세척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부부관계 전후에 생식기를 청결하게 하고 부부관계 직후에는 배뇨하는 습관을 갖는다. 소변을 너무 참는 것도 좋지 않다. 여성의 경우 잦은 질 세척은 오히려 정상 세균을 사멸시켜 질 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