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연예인이 고백하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명 연예인병이라고도 불리지만, 전 인구의 5% 이상이 한번쯤은 경험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특히 최근 5년 사이 공황장애 발병률은 연푱균 10% 증가했다.
공황장애와 공황발작
단순한 공황 상태와 공황장애에서 공황발작은 다르다. 특별한 원인으로 인한 놀란 상태를 공황상태라고 하는 반면, 이유도 없이 갑자기 숨이 막히고 죽을 것 같은 극도의 불안을 공황발작이라고 한다. 이러한 공황발작이 지속되면 공황장애라고 한다.
특히 지하철, 엘리베이터 안, 다리 위처럼 막힌 공간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광장공포증이라고 한다. 그런데 공황장애 환자 또한 광장공포증과 유사한 곳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이는 사람들로 가득 찬 광장에 갇혀서 급히 탈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공황장애 증상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자율신경계가 지나치게 예민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우선 불안을 느낀 공황장애 환자는 교감신경계 농도가 증가한다. 에너지드링크를 많이 마신 것처럼 동공이 커지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빠지고 혈압이 올라 땀을 흘린다. 반복적인 자극이 와도 느리게 적응하고 별것 아닌 자극에도 지나친 반응을 보인다.
공황장애 대처법
타인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공황발작이 오면 죽을 것만 같다. 스스로 ‘괜찮아. 절대 죽지 않아. 지나가는 거야’라고 생각하고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 공황발작은 대부분 10분이면 지나간다. 만약 숨쉬기 곤란하고 어지러울 경우 과호흡으로 실신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비닐봉지나 종이컵에 입을 대고 호흡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
가장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장소를 이미지로 그려보는 것도 필요하다. 그 장소의 냄새나 촉감을 이미지로 떠올리고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을 생각하자. 반려동물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가족일 수도 있다.
약물치료 필요할까?
가슴이 뛰거나 호흡이 가빠진다고 모두 공황발작은 아니다. 원인이 뇌혈관질환, 심장, 갑상선 문제일 수도 있으니 내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다만, 공황장애는 유명인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타인의 시선과 반응을 끊임없이 의식하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으로 분석된다. 혼자 끙끙 앓다가는 우울증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를 할 경우 70~80%는 2~3개월 이내에 호전될 정도로 완치율이 높다. 그밖에 비약물적 치료로는 자신이 어떤 상황과 상태에서 공황이 오는지 분석하고 연결고리를 찾는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테스트
미정신의학회정신장애통계편람 DSM-5에는 공황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테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아래 증상이 반복적으로 갑자기 나타난 적이 있는지 체크해보자.
1.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빨라진다.
2. 땀이 많이 난다.
3. 손, 발 또는 몸이 떨린다.
4. 숨이 막히거나 답답한 느낌이 든다.
5. 종종 질식할 것 같다.
6. 가슴이 아프거나 압박감이 든다.
7. 메스껍거나 뱃속이 불편하다.
8.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다.
9. 몸에서 열이 오르거나 오한이 난다.
10. 둔하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의 지각 이상이 있다.
11. 비현실적인 느낌,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2. 미쳐버리거나 자제력을 잃어버릴 것 같아 두렵다.
13. 죽을 것 같이 두렵다.
* 4개 이상 ‘그렇다’일 경우 공황장애로 진단한다. 특히 공황발작 증상이 일어난 뒤 추가 발작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현저한 행동변화가 1개월 이상 있다면 전문가를 찾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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