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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서민정 이혼하자마자 사위 주식 빼앗은 아모레 회장

라이프, 생활

by 이바우미디어 2021. 5. 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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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30)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36)씨와 이혼한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21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장녀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과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심사총괄이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10월 결혼 후 약 8개월만이다. 홍 총괄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큰 아들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1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재벌가 '세기의 결혼'으로 화제가 됐다. 범삼성가인 보광그룹과 국내 대표 화장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랫동안 집안끼리 친목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지난해 초 지인 소개로 만났으며, 그해 6월27일 약혼했다.

서 회장은 지난 2월 홍정환씨에게 증여한 주식 10만주도 회수했다. 당시 종가 기준으로 63억2000만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홍정환씨의 지분은 보통주 기분 0.12%에서 0%로 변동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관계로 남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사유는 회사 차원에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서민정씨는 2019년 10월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 전략팀에 과장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율은 2.93%로 서 회장에 이은 2대 주주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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