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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도 쑥쑥 잘 자라는 채소

여행, 취미

by 이바우미디어 2021. 5. 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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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가 인기다. ‘반려식물’ ‘반려채소란 이름까지 생겼을 정도로 직접 채소나 식물을 키우는 취미 생활에 관심을 갖는 이가 많다. 평소 주말농장에 관심이 있었다면, 소박하게 베란다 텃밭에 도전해보자.

 

베란다 텃밭 가꾸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베란다 텃밭을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햇볕과 통풍이다. 사실 노지에 비해 햇빛이 한쪽으로만 들어오고 유리창을 통과하는 점은 아쉽다. 이유는 햇볕을 부족하게 받으면 잎이 가늘고 길게만 자라기 때문. 튼튼하지 않고 연약하게 자라기 쉽다.

가장 햇볕이 많이 드는 자리를 선정하고 왠만하면 베란다 문을 열어놓아야 한다. 다만 겨울에는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에 문을 열었다가 기온이 내려가는 오후 4시경에는 문을 닫는 것이 좋다.

 

면적이 좁을 수밖에 없는 베란다에서는 같은 작물은 소량씩 심고 다양한 품종을 키워보는 것도 좋다. 넉넉한 크기의 화분에 단 한 종류만 심는 것보다 여러 종류 작물을 함께 심는 것이다. 청양고추 한 품종만 심는 것보다 아삭이고추, 꽈리고추도 함께 심는 게 좋다는 의미다. 이유는 여러 작물이 서로 공생해 뿌리내림도 좋고 새로운 순을 올려 과습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베란다 텃밭을 가꾸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에는 흙과 씨앗, 모종삽, 물조리개, 압축분무기, 화분 등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흙이다. 노지에 있는 흙을 가져와서 심으면, 흙에 있던 벌레나 병균도 같이 딸려오기 십상이다. 상토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화분에 청소용 부직포를 깔고 상토를 깔아준다.

 

베란다에서 잘 자라는 채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베란다 텃밭에서 끼우기 적합한 채소는 쌈채소가 대표적이다. 쉽게 기를 수도 있고 빨리 자라서 금세 수확해서 먹는 재미가 있다. 특히 비타민이나 청경채, 채심은 벌레가 끓기 좋은 채소로 노지에서 기르면 수확하기도 전에 벌레 구멍이 숭숭 뚫릴 수 있다

 

요즘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채소 중 하나가 미나리다. 뿌리가 나있는 미나리를 구입하면 베란다에서 키울 수도 있다. 누렇게 된 줄기와 뿌리는 제거하고 뿌리에서 3~4cm 위쪽까지 잘라내 심으면 된다. 새롭게 줄기가 올라오면서 자른 부분이 누렇게 되면, 미리 가위로 잘라주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주면 더 잘 자란다.

 

치커리는 베란다에서 잘 자랄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많다. 노지에서 키우는 것보다 억세지 않고 쓴맛이 덜한 것도 장점. 다만, 과습에 주의한다.

 

쪽파나 청상추도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다. 모종을 심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는다. 쪽파나 대파를 키우는 사람이 늘면서 파테크란 용어도 생겼는데, 파는 뿌리의 영양분으로 키우는 것으로 두 번째부터는 비실비실하게 올라온다. 대파는 수경재배도 가능하다.

 

채심과 비타민도 베란다에서 키우기 쉽다. 다만 통풍이 잘 되지 않으면 진딧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베란다에서 키우기 힘든 채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본적으로 추위에 약한 채소류는 겨울철 베란다에서 키우기 힘들다. 대표적으로 바질이 있다. 지나치게 많이 자라는 채소류도 피해야 한다. 일반 토마토는 150cm까지 높이 자랄 수 있으며 오이는 덩굴로 올라가서 좁은 베란다에서 키우기 쉽지 않다. 햇볕을 많이 받아야 하고 벌레가 많이 생기는 고추도 사실 적합하지 않다. 거름을 많이 줘야 하는 수박도 베란다에서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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