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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과 열애설 후 대인기피증 생겼다는 윤희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1. 4. 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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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희가 영탁과의 열애설을 다시 언급하며 심경을 토로했다.

윤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윤희가 찍어올린 사진에는 윤희가 과거 가수 영탁과의 열애설과 악성 댓글(악플)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탁과 윤희가 휴대폰 케이스, 운동화, 모자 등 커플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의혹의 시선을 쏟아지게 했다.

윤희와 영탁은 "사실무근" 입장을 취했지만, 윤희는 관련 악플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윤희는 인터뷰에서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겠다. 상처를 많이 받았다. 가끔 너무 힘들고 화나서 나쁜 마음을 먹을 때도 있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인격 모독을 하고 부모님 이야기까지 할 때엔 어떻게 확 해버릴까 솔직히 감당이 안 될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 일 이후로 무대 위에서 제가 마이크 잡은 손을 떨고 있더라. 대인기피증이 왔고 사람들이 무서워졌다”고도 했다.

윤희는 “관객 얼굴을 보는데 숨이 안 쉬어지는 거다. 눈물이 터졌다”면서 “숨어버릴까도 생각했는데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용기를 냈다. 그렇게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윤희는 “‘미스트롯2’를 통해 알에서 깨고 나왔다. ‘내가 생각하던 거랑 다른 분이네요. 오해해서 죄송해요’라는 말씀이 감사하더라”며 “작년 그 일이 없었으면 오늘의 ‘도 닦은 윤희’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희는 2009년 '빨리와'로 데뷔한 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그룹 오로라 멤버로 활동한 가수다.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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