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과 업무 성과
불안이나 두려움은 부정적인 건강 상태나 감정으로 해석되긴 하지만, 최근에는 적당한 수준의 불안감이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와 이목을 끈다.
직장 불안감은 일반적인 불안 장애와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직업이나 업무와 관련된 활동과 관련이 높다는 것이다. 불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남에게 주목받거나 관심을 끄는 직책이나 업무가 아닌 분야를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캐나다 토론토 스카버러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두려움과 불안감이 더 좋은 성과를를 불러올 수 있다. 직장 생활에서 겪는 불안 장애는 항상 두려움이나 스트레스, 근심에 관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연구 저자 줄리 맥카티는 “불안감이 너무 많아 에너지를 완전히 소모한다면 업무 수행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적정한 수준의 불안감은 오히려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직장 불안증 두 가지 타입
연구팀에 따르면, 직장 불안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개인의 성향과 관련된 타입이다. 특히 신경학 성향이 있는 사람은 불안이나 분노, 공포감,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기 쉽다.
두 번째는 상황에 따라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다. 직장에서 특정한 업무를 할 때 불안감을 느낀다면, 두 번째 타입이라 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회의를 할 때 불안과 두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줄리 맥카티는 논문을 통해 “불안감이 업무 성과를 높이고, 목표 달성을 위해 업무를 마무리하거나 감정을 조절하는 등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장 불안증 떨쳐내는 법
직장에서 유독 불안감을 느끼는 요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 업무 마감일이나 조직의 변화가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다. 직장 내 인간관계 또한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 사내 정치나 업무 관리, 대인관계가 요인이다. 그밖에 직장에 따라 성별이나 경력, 나이도 불안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직장 불안감을 일으키는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했다면, 이를 직장근무의 일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또한 생각하지 못한 일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만약 업무상 실수를 했다면, 실수는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과 동시에 실수를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실수를 했다는 그 상황과 불안감에 압도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떠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적당히 휴식을 취하고 압박감이 느껴지면 심호흡이나 명상으로 불안감을 다스린다. 지나친 불안감을 느껴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혼자서 끙끙대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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