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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목감기와 헷갈리는 '인후두 역류질환' 증상 (+예방법)

헬스, 다이어트

by 이바우미디어 2020. 12. 3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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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두 역류질환은 위산이 후두와 인두로 역류해 점막에 손상과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위산은 강한 산성 소화 물질로 위점막 이외에 점막에는 상당한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 생활습관, 약물, 스트레스, 식도 괄약근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한다. 

 

위식도 역류질환과 다른 이유

 

 

 

인후두 역류질환의 경우 가슴쓰림 없는 음성, 후두 증상 나타난다. 흔히 위식도 역류질환과 동일 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증상 차이가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주로 수면 시, 누운 자세에서 역류가 발생하며 위산 노출 기간이 비교적 길다. 위산에 노출되어 식도의 민감성이 저하되면서 식도 내 산 제거기능 지연 및 음식물을 삼킬 때 식도운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인후두 역류질환은 가슴쓰림, 신트림 증상 없이 목 이물감, 인후통, 만성기침 등 주로 음성 및 후두 증상이 나타난다. 서 있는 자세에서 역류가 발생하며 위산 노출 기간이 짧아도 손상될 수 있다. 


인후두 역류질환 증상 

 


-목구멍에 덩어리가 걸려있는 것 같은 이물감을 자주 느낀다. 
-하루에 네 번 이상 목청을 가다듬게 된다. 
-쉰 목소리가 나고 자주 목소리가 잠긴다.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다. 
-헛기침을 자주 한다. 
-식사 후나 누우면 기침이 나온다. 
-숨쉬기 힘들거나 가끔 사레가 든다. 
-기침이 성가시게 난다. 
-코에서 목구멍으로 점액이나 분비물이 넘어간다. 


인후두 역류질환 예방법


평소 목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꿀은 목을 부드럽게 하고 항염효과가 좋아 인후두염을 앓고 있거나 평소 목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섭취하면 좋다. 여기에 폐나 기관지 건강에 좋은 투테올린, 안토크산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배를 함께 먹어도 좋다. 도라지는 목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도라지는 목의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평소 커피대신 캐모마일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캐모마일은 카페인 성분이 없고 진정작용을 한다.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고 목의 통증도 개선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의 공격이 심한 때에는 특히 가글을 해주어 목을 깨끗하게 유지해야한다. 그냥 물로 목을 헹구는 것이 아니라 소금물 등과 같은 물로 하는 것이 좋다. 소금을 물에 연하게 풀어서 하루에 3~5회 가글 해준다. 목을 소독함과 동시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비만으로 위압이 높아지는 경우에도 역류성 인후두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체중관리도 신경 써야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인후두 역류질환에 안 좋은 습관 


과음, 폭식을 자주 하고, 늦은 밤 야식을 자주 먹거나 식사 후 바로 눕는 등의 습관은 역류성 인후두염의 발생을 앞당긴다. 기름진 음식이나 술, 카페인 음료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 술, 쵸콜릿 등 음식은 특히 역류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위장 내 압력을 높여 역류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과식과 야식은 삼가해야 한다. 음식을 먹고 바로 눕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고 취침 3시간 전에는 가급적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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