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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문장만 187개" 나락으로 떨어진 설민석 상황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0. 12. 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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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선 유명 한국사 강사 설민석 씨가 석사 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자신이 진행 중인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설민석 페이스북

 

설씨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석사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면서 “변명의 여지없는 저의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설민석 페이스북

이어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했다.

설민석 페이스북

앞서 디스패치는 설민석의 석사 논문을 두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논문 표절 검사 소프트웨어인 ‘카피킬러’로 확인한 결과 표절률이 52%로 나타났다.

설민석 페이스북

해당 논문은 747개 문장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100% 표절률을 기록한 문장은 187개, 표절 의심 문장은 332개로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설민석 페이스북

설씨의 하차 선언에 방송가에는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고된다.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2화 클레오파트라 편 방송 직후 ‘사실 오류’라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현재 3화까지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폐지 위기에 놓였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역시 설씨가 연예인들과 함께 우리가 몰랐던 역사를 되돌아본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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