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하다보면 냄비나 프라이팬이 타기 쉽상이다. 잘못된 불 조절 혹은 식재료 특성 등 그 원인도 다양하다. 하지만 심하게 탄 냄비나 프라이팬을 말끔하게 닦아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닦더라도 잔여물이 남거나, 색이 누렇게 남아있을 수도 있다.
탄 냄비, 프라이팬을 새것처럼 말끔하게 닦아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냄비 바닥에 물을 붓고, 식초 반 컵과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넣는다. 냄비를 약불로 10분 동안 끓인다. 내용물을 비워내고, 수세미로 문질러 그을음을 닦아낸다. 이후 깨끗한 물로 헹구면 된다.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복합작용은 일반적으로 그을음을 용해시킨다.
레몬은 탄 냄비, 특히 주철로 만들어진 무쇠냄비나 무쇠 프라이팬을 닦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탄 냄비에 레몬즙을 짜서 담는고, 약간의 물을 넣고 5분 이상 끓인다. 점차 탄 부분이 사라지므로 문질러 헹구면 된다. 탄 부분이 심각하다면 이러한 작업을 두번 이상 진행하면 된다.
콜라를 냄비 바닥에 붓고 20분 동안 가열한다. 싱크대에 끓인 콜라를 버리고 부드럽게 닦는다. 레몬과 마찬가지로 코카콜라 성분에는 구연산이 있어 탄 냄비에도 매우 효과가 있다.
우유
일반적으로 우유는 표백이나 세척 용도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유는 탄 냄비 닦기에 의외로 효과적이다. 특히 상한 우유가 효과적이다. 탄 냄비에 흰 우유를 붓고 끓인다. 우유가 끓으면 탄 부분이 녹아 흰 우유와 섞인다. 불을 끄고, 우유가 적당히 식으면 수세미로 닦으면 된다.
벽난로나 나무난로를 쓴다면 남은 재를 활용해 탄 냄비 청소가 가능하다. 냄비 바닥을 재로 덮고 약간의 물을 첨가하여 걸쭉하게 만든 다음 냄비를 약불로 가열한다. 이후 수세미로 문지르면 깨끗한 냄비로 만들 수 있다.
과일통조림 속 시럽을 물에 5:1 비율로 희석시킨 뒤 냄비에 넣고 끓여도 탄 그을음이 잘 벗겨진다. 통조림 시럽에 들어있는 구연산 성분 때문이다. 탄 냄비에 시럽을 희석한 물을 넣고 15분 정도 끓인 후 식혔다가 닦는다. 파인애플처같은 신맛 강한 과일통조림 속 시럽일수록 효과적이다.
냄비가 탄 부분 만큼 물과 구연산을 섞어 붓는다. 센 불에 끓이면, 탄 부분이 불게 된다. 이를 수세미로 닦고, 헹구면 된다. 이후 세제를 이용해 잔여물을 닦아내면 완벽하게 탄 냄비를 깨끗히 만들 수 있다.
탄냄비를 닦기 위해서 표백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표백제를 사용해 탄 냄비를 닦아내는 것은 좋지 않다. 이는 냄비나 프라이팬에 부식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는 조리도구이므로,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 현명하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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