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지방 막아주는 고지혈증에 좋은 특별한 양파 효능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할 질병이 있다. 바로 혈액 내 지방이 쌓여 혈관을 조여 오는 돌연사의 주범, 고지혈증이다. 국내 고지혈증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그중에서 10~30대의 젊은 환자 수도 18만 명이나 된다. 이 고지혈증이 정말 위험한 이유는 바로 혈관을 막는 죽음의 찌꺼기, 혈전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이 과도하게 많아 혈액을 끈적하게 하고, 지방끼리 서로 뭉쳐 혈전을 생성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든다.혈액은 좁아진 혈관을 통과하기 위해 과도한 압력을 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꽉 막히거나 터져 돌연사하게 된다.

 

그렇다면 고지혈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식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 성분이 무려 '150여 가지'나 들어있는 향신 채소, '양파'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섭취량을 보일 정도로 사랑받는 식재료인 양파는 특유의 매운맛과 단맛으로 음식의 깊이를 더해주는 식재료이다. 값싸면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둥근 불로초'라는 이름답게 150여 가지의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샬롯 양파 효능

바로 양파의 주성분인 '쿼세틴'이 혈관 속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유화프로필알린' 성분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일반 양파보다 더 특별한 양파가 있다. 바로 겉모습은 양파처럼 생겼지만, 영양소는 더 풍부한 '샬롯'이다. 일반 양파의 1/6 크기로 아주 작다. 겉껍질은 일반 양파와 비슷하지만 알맹이는 적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고지혈증 완화를 돕는 샬롯의 성분은 피를 맑게 해 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쿼세틴'과 '폴리페놀'성분이 일반 양파보다 더욱 많이 함유되어 있다. 샬롯의 폴리페놀 함량은 일반 양파의 10배, 엽산 함량은 2배 이상 높다.

또한 샬롯에는 알리신,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알리신은 체냐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하여 피로 횝고에 좋고 비타민c는 만성 피로 원인이 되는 체내에 피로를 쌓이게 하는 물질인 젖산 성분을 분해하여 체외로 배출하고 체내의 신진대사 및 에너지대사를 활발히 하고 각종 노폐물과 독소물질을 체외 밖으로 배출한다.

또한 샬롯에는 엽산도 풍부해 혈관 독소를 감소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샬롯에는 칼륨이 많아 신장 질환자는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고, 일반인은 하루 10개가 적정량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