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로 우리의 식단은 색다르게 꾸며진다. 차가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밤 기운이 느껴지는 이맘때쯤 섭취하면 좋은 봄나물에는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이 무궁무진한다.
특히 봄나물은 각종 항산화물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환절기 건강과 춘곤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취나물
취나물은 뼈 건강에 좋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A도 풍부하다. 취나물에 비타민A는 배추의 10배나 들어 있다. 비타민A는 시력에 직접 관여하는 영양소로 눈건강에 필수적이다. 안구 표면의 지방층 형성에 도움을 주므로 안구건조증 예방 역할도 한다. 또한 고기가 탈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80% 이상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상추 대신 취나물을 먹는 것도 좋다. 따뜻한 성질이 있어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감기나 인후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좋다. 취나물은 다양한 요리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어린 참취나물잎은 나물로 먹으며, 잎은 크지 않고 단단한며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단, 취나물은 생으로 먹지 말고 데쳐서 먹어야 한다. 수산이 많아서 몸 속 칼슘과 결합해 결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미나리
미나리는 해독작용을 한다. 체내에 쌓인 독과 중금속을 배출하고 간 건강을 위한 피로회복에도 좋다. 미나리는 시원한 성질이 있어서 몸의 열을 없애고 각종 염증을 가라앉혀 급성간염회복에 도움을 준다.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도 좋다. 또한, 혈관을 맑게 정화시켜 혈압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미나리를 먹을 때는 밑동을 한번에 잘라 잎을 쳐낸 뒤 놋수저와 함께 물에 담가 불순물을 제거해야 한다. 미나리의 연한 줄기는 생으로 먹고 굵은 줄기는 전이나 찌개에 넣어서 먹으면 좋다.
냉이
냉이는 시력을 보호가고 눈을 밝게 하는 것이다. 눈이 붓고 침침할 때 냉이 뿌리를 찧어 만든 즙을 안약 대용으로 이용하거나 말린 냉이를 가루내어 먹기도 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출혈이나 월경과도 증상이 있을때 지혈제 약할을 하기도 했다. 혈뇨가 있는 경우 냉이를 약재로 사용하면 출혈을 멎게 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냉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C, 칼슘, 철분, 인 등이 많이 들어있다. 냉이를 먹을 때 생으로 먹을때 특유의 냉이의 향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씁쓸한 맛이 싫다면 소금을 넣어 물에 살짝 데쳐서 먹으면 좋다. 이때 너무 오래 삶으면 색이 변해 식감이 떨어지고 물러지게 되니 살짝만 데쳐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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