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은 불로장생을 꿈꾸던 진시황이 즐기던 식재료이다. 이에 불로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중국 황제가 이용할 정도로 귀한 음식으로 예부터 대접받아왔다. 이러한 영지버섯은 구매도 쉽지 않다 비싼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흔히 볼 수 없다.
영지버섯은 1년생 버섯으로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참나무, 매화나무 등의 목질이 강환 활엽수 밑동이나 그루터기에 주로 자란. 영지는 갓과 자루의 표면에 옻칠을 한 것과 같은 광택이 있으며 쓴맛이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갓의 지름은 5~15cm이고, 두께는 1~1.5cm로 반원 모양이거나 콩팥 모양, 부채 모양이며 편평하고 동심형의 고리 모양 홈이 있다. 갓의 표면은 처음에는 빛나는 듯한 노란빛을 띠다가 누런 갈색, 또는 붉은 갈색으로 변하고 늙으면 밤 갈색으로 변한다. 영지는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자색의 6가지 색이 있는데 색에 따라 효능이 다르다.
영지버섯은 이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효능이 영험한 버섯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여겨온 영지버섯은 참나무, 매화나무 등 딱딱한 나무에서 말발굽 모양 형태를 하고 있다.
영지버섯 효능
영지버섯 속 베타글루칸은 고분자 다당류로 항암 효과와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베타글루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잡아먹는 면역 담당 세포를 활발하게 만들고, 방어 체계를 작동하는 신호물질인 사이토카인이라는 성분의 분비 촉진까지 하기 때문에 면역세포 기능을 높이는 식품에 속한다.
뿐만 아니라 영지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고혈압과 심장병 동맥경화, 고지혈증을 예방해 주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외 정신을 안정시키고 소모된 기운과 체액을 보태주는 역할도 한다.
더불어 겨울철 증가하는 불면증 증상을 완화시키고, 호흡기 건강까지 챙겨준다. 덕분에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면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도 좋다. 이는 영지버섯이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주기 때문이다.
영지버섯 손질하는 법
영지버섯을 흐르는 물에 솔로 닦은 후 이물질을 제거해 주면 된다.
영지버섯 섭취하는 방법
영지버섯은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영지버섯 차가 있다. 영지버섯을 찬물에 넣고 함께 끓인 다음에 약불로 줄인 후 30분간 끓여주면 간단한 영지버섯 차가 완성된다.
이렇게 우려낸 물을 유리 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해서 마셔주면 좋다. 장기간 마셔야 영지버섯의 효능을 느낄 수 있으며 영지버섯만 우린 물의 경우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꿀이나 대추를 함께 넣어서 마시면 더 좋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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