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차거나 땀이 나면 혈액순환 이상 증세로 인해 수족냉증이 발생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수족냉증이 아닌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만약 레이노증후군을 방치하는 경우 피부색이 눈에 띄게 푸르게 변하거나 피부 괴사를 유발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기 때문이다.
손·발 파랗게 변하는 레이노증후군 발생하는 원인
레이노증후군은 추위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말초혈관이 과하게 수축하며 조직에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돼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심한 경우 피부색이 푸르게 변하고 통증까지 발생하게 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취약 '특히 중년 여성 주의'
통계적으로 봤을때 레이노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임신과 출산, 폐경 등 호르몬의 변화 ▲차가운 물에 노출된 가사노동 ▲하체에 딱 달라붙는 바지나 스타킹 ▲자궁이나 난소 이상증상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 특히 폐경기에 접어드는 50대 중년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레이노증후군 종류
레이노증후군 종류는 유발 원인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뉜다. 일차성(특발성) 레이노증후군의 경우 다른 동반 질환 없이 발생하는 경우이며, 혈관의 과도한 수축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차성 레이노증후군의 경우 전신성경화증,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등과 같은 다른 류마티스질환 또는 다른 심혈관계 질환, 약물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레이노증후군 진단 및 예방법
레이노 증후군의 진단은 체열검사, 혈류파형검사나 핵의학 레이노 검사를 실시한다. 찬물에 손을 담갔다가 증상 부위에 체열이 회복되거나, 혈류파형이 정상화되는 시간을 측정 혹은 동위원소 약물을 주사해 증상 부위에 혈류가 개선되는 시간을 확인한다. 레이노증후군 치료는 혈관을 확장하거나 수축을 억제하는 약물을 주로 사용한다.
레이노증후군은 한번 발생하면 쉽게 완치가 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생활 속에서 관리가 중요하다. 레이노증후군을 일으키는 주변환경을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드렁 찬 곳을 피하고 추위에 노출될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흡연은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레이노 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다. 추위에 노출되는 경우에만 증상이 나타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동반되는 이차적인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있으므로 가벼이 여기지 말고 손발을 따듯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비슷해 보이는 공황발작과 공황장애 차이점 (0) | 2021.02.23 |
---|---|
살이 쭉쭉 빠지는 건강한 생활 속 습관 7 (0) | 2021.02.23 |
1~3월 제철인 더덕 속 사포닌이 중요한 이유 (0) | 2021.02.23 |
'부글부글' 배 속에 가스가 차면 제거하는 방법(+마사지) (0) | 2021.02.21 |
근감소증 예방에 좋은 근육 유지 식품 5 (0) | 2021.02.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