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겪는 불면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감태에는 수면을 위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감태는 갈조식물 다시마목 미역과의 해조, 줄기는 원주상이며 충분히 자란 것은1m 이상 되는 것도 있다. 중앙부가 좀 굵고 어릴때는 속이 차 있으나 다 자란 뒤에는 중앙부가 비어 있기도 한다. 줄기의 상부는 차차 편평하게 되고 양측에서 우상엽이 나고 여기서 다시 호우상의 소엽편을 낸다. 엽면에는 주름이 없다.
감태는 파래보다 가느다란 명주실 같은 해조류다. 갈조식물 다시마목 미역과로 생김새나 색깔이 여타 해조류와 비슷하다. 중앙부가 굵직하고 어린 감태는 속이 차 있으나 다 자란 뒤에는 중앙 부가 비어있기도 하다. 갈색이지만 건조 시 흑색으로 변한다.
주로 우리나라 제주도 일대와 일부 남해안에 분포하여 수심 10m 내외의 깊은 곳에 서식한다. 전복의 먹잇감인 감태는 알긴산, 요오드, 칼륨 등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이다감태는 1년간 물속에서 성숙하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어패류의 산란장이나 유치어, 조개류의 먹이 공급이 되므로 감태해조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감태에 후코이단과 플로로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성분들은 항산화효과, 항암효과, 항염효과, 노화억제효과 및 고혈압 억제효과 등에 좋은 역할을 한다.
감태는 뼈 건강에 효과적이다. 우유에 6배에 달하는 칼슘이 감태에 함유돼 있다. 칼슘은 골밀도를 높여 뼈 형성에 도움이 되므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좋고 중장년층의 골다공증 증상을 예방한다. 감태나무 잎은 정유성분을 가지고 있다. 이 성분은 염증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편도염과 기관지염 등 목 관련 질환과 염증을 치료한다.
또한,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비염 알레르기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 감태나무는 항암효과를 낸다. 암세포의 생성을 억제하고 전이를 막는다. 식이섬유를 함유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돕는다. 체내 가스가 차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불편감을 호소할 때 감태를 먹어 완화시킬 수 있다.
묵은 숙변을 제거하는 배변 활동까지 도움을 준다. 감태의 주목할 만한 효능은 바로 불면증 개선이다. '감태 수면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감태나무에 있는 플로로타닌 성분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자기 전에 차로 끓여서 마시면 심신이 안정되고 잠을 푹 잘 수 있다. 또한,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감태는 기본적으로 찬성질의 음식이다. 이에 평소 몸이 차갑다면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얼굴색이 창백해지거나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서 참고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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