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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교섭권 있어도 아이들 딱 '3번' 만났다는 김동성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1. 2. 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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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전 부인이 이에 대해 반박했다.

배드파머스

 

김동성은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양육비 미지급에 대해 해명했다.

김동성은 이혼 후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아 양육비 미납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올랐다.

이에 이날 김동성은 "지금 월급 받고 있다. 300만 원 벌어서 200만 원을 계속 보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방송하면 출연료가 나오니까 양육비는 충당해줄 수 있으니까 그거 때문에 방송하는 이유도 있다"며 "더 이상 밀리지 않게끔 (경제적으로) 내 자리를 잡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이혼했어요

 

그러나 김동성 전처 A씨는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커뮤니티를 통해 "나도 섭외를 받았지만, 아이들이 '우리들의 엄마로만 살아달라'고 해 거절 의사를 밝혔다"며 "지난해 12월 김동성의 변호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출연료 일부를 양육비로 미리 입금하겠으니 배드파더스 사이트에서 내려 줄 것과 방송 출연 후 언론플레이하지 말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변호사는 김동성이 이미지를 쇄신해야 돈을 벌어 양육비를 줄 수 있다고 말하더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양육비 문제를 다 해결하는 것이 먼저이고, 방송 내용을 보고 놀랐다'며 '김동성이 300만 원을 벌어 200만 원을 꼬박 줬다고 한 말은 거짓말이다. 김동성은 아이들과 면접교접권으로 고작 세 번 만난 것이 전부다'라고 반박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A씨는 "아이들에게 어떤 말로 위로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들은 엄마가 속상할까 봐 기사를 봐도 내색하지 않고 속으로 쌓아두더라"며 "이혼한 지 2년이 넘어 아이들과 저는 어느 정도 안정기가 찾아왔는데 전 남편의 행동 때문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A씨는 "재혼은 너무 축하해주고 싶다. 그런데 방송은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동성과 인민정 커플이 운영하는 과일 가게 사이트를 첨부하며 "나한테는 과일 팔아서 몇 푼 안 남는다고 하면서, 2019년 추석 때는 과일로 양육비를 대신하자고도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배드파더스 측도 김씨 전 부인의 입장을 전하면서 “해명 보다는 합의가 우선”이라며 “양육자와 합의하기 전에는 사진 안내려 간다”고 강조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한편 김동성은 2018년 이혼했다. 이혼 과정에서 전처는 김동성의 외도와 가정폭력을 주장했다. 김동성은 이혼 당시, 전처가 두 자녀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전처가 가져가고 자신은 2019년 1월부터 자녀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한 아이 당 매달 15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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