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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은 언제?(+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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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바우미디어 2021. 1. 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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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확정

사진= 이재명 페이스북

경기도가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논의단계부터 여당 내 방역 우려와 지자체 간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던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계획대로 설(2.12) 명절 전 지급을 확정했다. 

온라인으로 우선 지급

사진= 공식홈페이지

 

2차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으로 우선 지급하고, 오프라인(현장) 지급은 3월 이후로 미루는 등 지급 시기를 분산해 방역에 문제가 없도록 진행하겠다는 주장이다. 

지급 대상은 이달 19일 24시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 1천399만명이며, 외국인(등록외국인·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 58만명도 포함된다. 이번 2차 재난기본소득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신청해야 지급된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 오프라인,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 등 3가지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오전 9시~오후 11시) 경기지역화폐나 시중 12개 신용카드 중 한 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1일 열리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도민임을 인증하고, 입금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의 모든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

사진= 공식홈페이지

 

특히 이번 온라인 신청에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된다. 2월 1일~28일까지 4주간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토·일요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하실 수 있고, 3월 1일~14일까지는 주중에도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오프라인 현장 수령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 형식의 경기지역화폐카드로 지급한다.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자의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신청이 가능한 주간을 구분하고 요일별 5부제도 적용한다. 1주차(3월 1~6일)는 1959년생까지 출생자, 2주차(3월 8~13일)는 1960~1969년생, 3주차(3월 15~20일)는 1970~1979년생, 4주차(3월 22~27일)는 1980년생 이후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 147만명이 해당하며,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재난기본소득의 사용 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다. 6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이후 미사용분은 환수된다.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경기지역화폐 가맹 업소에서 사용해야 한다. 연매출 10억원 이하 업소만 가능하며,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유흥업종·사행성 업소·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지금이 지급할 적기

사진= 이재명 페이스북

 

한편, 이재명 지사는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방역과 경제 등 현재의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3차 대유행의 저점에 도달한 지금, 설 명절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의 요청 이후 열흘간 방역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지금이 3차 대유행의 저점이라는 것이 경기도의 판단이다. 경제 상황을 봐도 지금이 지급할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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