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마리 알파카의 잇따른 의문사
27일 대만 매체 뉴스비저(newsbeezer) 등의 주요 외신은 칠레 북부에 위치한 콜차네(Colchane) 마을에서 약 50마리의 알카파와 아기 라마가 알 수 없는 포식자의 공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공격당한 방식은 아주 특이했다. 흔한 포식자들의 공격 방식과는 달리 온 몸의 피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로 숨져있었다.
해당 마을 지역 주민들과 농부들은 이 사건이 지난 2020년 11월 이후 계속되어 왔다고 전했다. 라마와 알카파들은 밤마다 포식자의 표적이 되어 온 몸에 피가 한 방울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로 죽어있었다.
전설의 흡혈 괴물 '추파카브라'의 소행?
마을 농부 '후안 쇼크(Juan Choque)'에 따르면 "처음 가축들이 죽은 상태로 발견됐을 때 '누군가 악의를 갖고 저지른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이런 끔찍한 사건이 반복되는 것을 보니 전설의 흡혈 괴물 '추파카브라'의 소행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축들의 죽음이 여러 번 반복되자 해당 지역에는 '추파카브라(Chupacabras)'가 출현한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주민들과 농부들이 지목한 '추파카브라'는 전설 속의 흡혈 괴물로 주로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고 알려졌다.
해당 마을에서 발생한 미스테리한 가축 살해사건에 지역 주민들은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국은 마을에 전문 수의사를 배정해 조사를 실시했다. 전문 수의사 '안드레아 니에토(Andrea Nieto)'는 현장을 조사하던 중 한 새끼 가축의 사체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작은 턱과 발달된 송곳니를 가진 '범인'
안드레아는 "왜 공격을 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 흔적은 퓨마나 여우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포식자의 흔적이 아니다"라며 "흉부(가슴)에서 두 개의 구멍 외에는 다른 것은 보이지 않으며 거기에서 가축들이 피를 빼앗긴 것 같지만 더자세한 것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에 따르면 동물들의 상처와 크기 등을 조사한 결과 괴기한 포식자가 박쥐일 가능성을 배제시켰지만 사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가축들이 물린 크기를 봤을 때 작은 턱과 송곳니를 가졌을 가능성이 크며, 그 송곳니는 측면에 일반덕인 포식자와는 달리 매우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마을에서 발생된 가축들의 잇따른 의문사는 아직까지 조사 중에 있으며 정확한 범인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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