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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안할것" 강아지 파양 인정한 '로건리' 박은석

연예, 방송

by 이바우미디어 2021. 1. 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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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파양 논란에 휩싸인 박은석이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박은석은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와 제 과거 반려동물들에 대한 문제 때문에 온종일 혼돈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건 잘못 됐다고 인정하고 있다.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 나부터 달라져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나처럼 심각성을 몰랐던 분들도 알게될수 있을 테니 변명하고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박은석은 “감사하게도 내 지인들이 나 대신 키워준 반려동물들의 안부와 좋은 환경을 올려주셨고 아이들이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셨다. 그렇다고 해서 내 잘못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내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고 스스로도 아픈 일이다. 책임감이 있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그건 나 자신한테만 해당되는 이기적인 생각이었다”고 서술했다.

박은석은 “이번 계기를 통해 또 다른 마음가짐이 생겼고 그 부분을 일깨워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과거에 잘못한 부분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아침부터 스케줄이 있어 이제야 글 올리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한다. 코멘트란은 열어 두겠다. 그 어떠한 조언이라도 따끔하게 받고 싶다. 단 우리 아이들과 현재 다른 가족 구성원으로 잘 살고 있는 아이들의 언급이 아닌 나에 대해서만 충고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박은석은 댓글창을 열어두며 "다시 한번 오늘일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26일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가 남긴 글로 인해 시작됐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두 마리 고양이와 아기 강아지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그에 대해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한다고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비난한 것. 박은석을 오래 지켜본 팬들 사이에서도 그가 여러 마리의 반려 동물을 키우다 사라졌고, 또 새로운 반려 동물이 계속 생겨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은석이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데 대한 사과를 전한 가운데, 해당 논란이 일단락 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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