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능시험의 만점자는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경북에선 만점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수험생들은 학교나 각 시험지구 교육청 등을 통해 성적통지표를 배부받았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전 과목 만점자는 재학생 3명, 졸업생 3명으로 합계 6명”이라고 밝혔다. 흔히 문과와 이과 각각 3명씩 만점자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 전 과목 만점자는 15명으로 재학생 13명, 졸업생 2명이었다. 2019학년도 수능의 경우 9명, 2018학년도는 15명이 전 과목 만점을 받았다. 이에 비해 올해는 만점자가 대폭 줄어든 것이다.
국어와 수학, 탐구(2과목) 영역 문제를 모두 맞히고 영어와 한국사가 1등급인 학생이 만점자.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여서 1등급을 만점으로 본다. 원점수를 기준으로 할 때 영어는 90점 이상, 한국사는 40점 이상이면 만점인 셈이다.
이번 수능시험에선 특히 국어가 어려웠다는 게 중론이다. 이 때문에 국어 영역 만점자는 151명(0.04%)로 지난해(777명, 0.16%)보다 크게 줄었다. 1, 2등급 인원도 지난해에 비해 1만1천32명 감소했다. 국어에서 상위권의 변별력이 높았다는 뜻이다. 반면, 절대평가로 치르는 영어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성 원장은 예전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국어에서 초고난도 문항은 지양하려고 노력했다. 다만 중·고난도 문항에서 예전보다 좀 더 난도를 높여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각에서는 상위권과 중위권 간 격차가 벌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올해 수능 수험생은 42만1034명으로 재학생은 29만5116명(29.9%), 졸업생 등(검정고시 포함)은 12만5918명이었다. 결시율은 14.7%로 1994학년도 수능 도입이래 가장 높았다. 수능 응시 수험생은 42만1034명으로, 1994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이래 가장 적었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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