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렛저널’은 뉴욕의 디자이너 라이더 캐롤(Ryder Carroll)이 만든 다이어리 작성 방법이다.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글머리 기호’를 뜻하는 불렛(bullet)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불렛저널의 첫장은 '인덱스'이다. 일종의 목차에 해당하며, 쪽수와 해당 페이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적어두는 공간이다. 또한, 불렛저널에서 사용하는 표시법을 적어 두기도 한다. 인덱스에는 노트의 각 페이지마다 페이지 번호를 적는데, 이때 일일이 번호를 다 매기기에는 번거로우니 애초에 페이지 번호가 친절하게 나와있는 노트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불렛저널은 따로 틀 없이 자유롭게 쓰기 때문에 반드시 인덱스를 꼼꼼하게 적어야 한다.
인덱스 다음으로는 월간 스케줄을 적는 '먼슬리(monthly)'가 온다. 먼슬리에는 각 달마다 대략적인 일정이나 목표를 적는다.
우선 왼쪽 페이지에는 한 줄로 날짜와 요일을 적는다. 여기에 생일, 시험, 이사 등 중요한 이벤트를 적어 해당 달에 발생하는 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다. 오른쪽 페이지엔 월간 목표를 적는다. 목표를 달성하면 ‘완료’로 표시하고, 필요 없다면 ‘취소’, 다음 달로 미뤄졌다면 다음 달에 다시 옮겨 적는 방식이다.
먼슬리 다음으로는 데일리가 나온다. 데일리에는 날마다 해야 할 일을 작성하고, 완료 시 체크하는 방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오늘 해야할 일뿐만 아니라, 오늘 있었던 일이나 생각 등 오늘에 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기록한다.
마지막으로는 컬렉션이다. 컬렉션 부분은 자신의 관심사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기록하는 공간이다. '해빗 트래커(Habit Tracker)'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 공간에 기록하면서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도 한다. 매일매일 해당 습관을 지켰는지 표시하는 방식이다.
불렛저널의 장점은 자율성이다. 특정한 틀에 박히지 않고, 작성자가 원하는대로 페이지를 설정해 계획이나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해야할 일이나 지켜야 할 일 등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불렛저널용 다이어리는 보통 그리드 노트, 도트 노트를 사용한다. 자율적으로 작성하는 만큼 다이어리 종류에는 제한이 없다. 하지만 줄 노트보다는 선이 없는 경우를 더욱 선호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로이텀'이나 '몰스킨'이 있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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