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침 햇살 충분히 쬐면 얻을 수 있는 5가지 이득

헬스, 다이어트

by 이바우미디어 2021. 5. 31. 15:47

본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 전문가와 운동 애호가가 아침 운동에 열중하는 것은 충분한 햇볕을 받기 위해서다. 아침에 햇살을 충분히 받으면 어떤 점에서 이로울까?

 

기대 수명 연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햇빛에 노출될 경우 기대 수명이 증가한다. 스웨덴 남부 지역의 관찰 연구에서는 햇빛을 자주 받는 사람은 햇빛을 피하는 사람에 비하여 건강 상태가 좋고 기대 수명이 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해당 연구에서 햇빛에 많이 노출된 흡연자는 햇빛을 피하는 비흡연자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기대 수명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햇빛 노출을 제한할 경우 수명이 단축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햇빛 노출량이 제일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을 비교할 때 후자는 기대 수명이 6개월에서 2년 정도 짧았다.

 

면역력 향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햇빛은 훌륭한 비타민 D 공급원이다. 피부는 태양의 UVB 방사선에 노출되면 광합성으로 비타민 D를 합성한다. 비타민 D는 인, 칼슘 등의 필수 영양소 흡수를 증가시키고 칼슘이 적절하게 흐르도록 한다. 또한 비타민 D가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인체 조직 기능을 제어하는 천여 개 이상의 유전자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특히 뼈 관련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 어린 아이의 경우 뼈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구루병 등이 생길 수 있다. 성인은 비타민 D 부족 시 골연화증,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체 리듬 교정

바쁜 현대인에게 충분한 숙면은 사치에 가깝다. 업무를 모두 끝내고 나서도 신체가 여전히 긴장 상태라 잠을 쉽게 들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수면 관련 문제는 햇빛으로 해결할 수 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에는 신체가 하루 시간에 반응하는 것을 돕는 시교차상핵(SCN)이 있다.

 

시교차상핵은 눈의 자극에 반응하여, 눈의 일광 노출량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즉 하루 동안 눈이 얼마나 많은 햇빛에 노출됐는가에 따라 신체의 반응이 달라진다. 양질의 수면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체 리듬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경우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수면 주기를 유지할 수 있다.

 

컨디션 조절 및 우울증 퇴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햇빛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 가지 주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바로 비타민 D, 도파민, 세로토닌이다. 햇빛 노출이 실험자의 두뇌에서 세로토닌 수치 관련 수용체를 향상시킨다는 점이 밝혀진 바 있는데, 세로토닌 수치가 높으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기분이 나아진다.

 

또한 햇빛 노출은 도파민DRD2 수용체와 도파민 생산을 증가시킨다. 도파민의 양이 부족하면 반사 작용이 늦어지고 동기 부여가 떨어지며 체중 증가 및 무기력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비타민D가 부족하면 기분이 나빠지기 쉽다.

 

2008년 연구에 따르면 임상 우울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정상 수준에 비해 비타민D 수치가 14% 낮았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양극성 장애 환자의 경우 동향 창문 방에 머무르며 아침 햇빛을 받는 것만으로 증상이 빨리 완화됐다. 여성 당뇨병 환자의 경우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이면 기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암 예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헬스라인의 기사에 따르면 아침 햇빛에 적절히 노출될 경우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러 연구에서 일조 시간이 짧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태양이 오래 비추는 곳에 비하여 특정 암 발병률이 높다고 강조한다. 호지킨 림프종, 전립선암, 난소암, 췌장암, 대장암 등이 이에 해당한다.

 

햇빛의 비타민D 공급량과 암 발병률을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햇빛 노출량이 높은 사람의 경우 암 발병률이 50~77%까지 감소하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