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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탄산음료가 건강에 미치는 6가지 악영향

푸드, 레시피

by 이바우미디어 2021. 5. 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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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점심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먹을 때 탄산음료를 한 잔 마시면 소화가 잘 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치킨이나 피자를 먹을 때, 더운 날에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탄산음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농무부 보고서를 인용한 해외 웹사이트 리브스트롱의 기사에 따르면, 미국인은 매년 1인당 평균 190의 탄산음료를 마신다.

 

탄산음료에 포함된 성분은 대체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지만, 매일 탄산음료를 마시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두 번 마시는 것으로는 치명적이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몸에 해롭다.

 

칼슘 손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탄산음료 과다 섭취로 인해 뼈 내부의 칼슘이 손실될 수 있다. 콜라에 함유된 인산염과 카페인이 뼈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칼슘은 골다공증과도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영양소다.

 

성균관대학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콜라를 자주 마시는 남자 어린이와 남성의 골밀도가 상대적으로 미섭취 그룹에 비해 낮았다. 전신 뼈의 골밀도는 4%, 대퇴골 골밀도는 5%, 대퇴골 경부 골밀도는 5% 낮았다. 골밀도가 낮다는 것은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팀은 콜라 섭취량과 골밀도가 반비례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성에게선 콜라 섭취와 골밀도의 상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는 콜라 하루 섭취량이 여성의 경우 263ml로 남성의 315ml보다 적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충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콜라나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충치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설탕이 함유된 음료보다 치아 유발 가능성이 더 높았다. 충치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은 음료에 함유된 당 성분과 산 또한 치아 에나멜 변성에 기여해 부패로 이어지는 구멍 및 균열을 일으키기도 한다. 2017년 한국치위생학회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탄산음료와 설탕 10% 음료, 설탕 10% 음료와 생수 등 3종의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타액을 채취해 유기산 함량을 분석하자 탄산음료를 마신 뒤 구강 내에서 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산(충치의 주범)의 양이 설탕물을 마신 뒤보다 거의 두 배에 달했다. 구강 내에서 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산이 많을수록 치아우식 즉, 충치 위험이 높아진다. 탄산음료를 마신 뒤에는 30분이 지나도 타액에 유기산이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콜라사이다 등 탄산음료엔 pH 23가량의 산성과 고농도의 탄산인산 등 각종 유기산과 당이 포함돼 충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다나 탄산음료 섭취가 직접적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가스로 인해 약간의 팽창을 일으킬 수 있다. 이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을 경우 탄산음료가 해당 증상을 촉발하기도 한다. 보통 탄산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위장에 새롭게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만 건강이 악화될 수는 있다.

 

체중 증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탄산이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첨가되어 있으며 지방 섭취를 촉진하는 경향이 있다. 헬스라인 웹사이트에 인용된 2017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탄산음료가 공복 호르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칼로리 섭취를 증가시키는 나트륨 등의 성분이 추가되어 있기도 하므로 탄산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영양소 부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탄산음료를 과다 섭취할 경우 과일이나 주스 등의 대체 식품을 찾지 않게 돼 전반적인 식단의 영양소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우유 섭취량은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속쓰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부팽만 등의 위장 문제가 있는 사람은 속쓰림을 겪을 위험이 있으므로 탄산음료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의 산은 위장을 자극해 신물이 올라오거나 구토감을 느끼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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