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소자본 창업의 대안 ‘공동창업’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

자기계발, 취업

by 이바우미디어 2021. 5. 20. 22:16

본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시국이지만 창업을 결정했다. 문제는 자금이다. 이럴 때 흔히 선택하는 것이 공동창업이다. 사실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도 모두 공동창업의 성공 사례다. 공동창업에서 함께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창업 노하우와 서로 지켜야 할 파트너십에 관해 알아보자.

 

자금부담성공확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예비창업자 3명 중 2명은 1억 원 이하의 창업을 희망한다. 또한 창업을 망설이는 이유로는 자금 부족을 가장 많이 꼽는다. 수익도 얻고 투자비 부담은 줄고, 꾸준한 고정 수입이 생긴다는 측면에서 공동투자는 소자본 창업의 대안으로 꼽힌다.

 

공동창업은 자본금 부족으로 인한 아이템 선택과 입지 선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친구, 형제, 선후배 등이 함께 창업하는 것이다. 자본금이 부족하면 소위 A급 입지에 점포를 임대하기 어렵지만 여럿이 출자하면 입지 선정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고, 2명 이상이 수시로 의견 교환을 통해 문제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예를 들어 5,000만 원의 창업비용으로 동네 상권에 외식업을 단독으로 오픈했을 때는 재료 구매부터 직원 관리까지 모두 창업자의 몫이다. 수익 또한 노동강도에 비해 높지 않은 것이 대부분. 그러나 10명이 공동창업을 할 경우 운영에 대한 고민 없이 중심상권에 대형 평형으로 매장을 오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탁운영 등을 통해 운영에 대한 고민 없이 고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창업 컨설턴트들은 창업자의 마인드에서 성패가 갈린다고 하지만 공동창업은 본인의 장사 수완과 관계없이 수익이 돌아온다. 이제는 2인 이상 공동창업도 정부로부터 1인창조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혜택도 많다.

 

동업? 투자형? 경험에 따라 결정하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공동창업은 크게 동업과 투자형 공동창업으로 나눌 수 있는데 창업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은 같지만 투자자(창업자)의 수와 운영적인 측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동업이 창업자가 운영에 직접 참여를 한다면 공동창업은 운영에 참여할 수도 있고 위탁운영을 맡길 수도 있다.

 

창업 경험이 없는 경우라면 투자형 공동창업이 동업보다 유리하다. 동업이 직접투자라면 투자형 공동창업은 간접투자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아버지와 아들 혹은 어머니와 딸과 같이 두 세대가 조화를 이루어 창업에 진출하는 가족 창업도 인기다. 가족창업은 부모의 경험과 신세대 자녀의 아이디어와 패기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경우다. 부모와 자녀가 힘을 모으는 공동창업은 부모가 옆에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돼 정신적인 면에서도 도움을 받는다. 단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전제돼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부자 창업의 경우에는 자녀의 경험이 짧아 종업원 관리나 고객 접대에 미흡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

 

나에게 딱 맞는 업종 찾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첫 순위로 삼아야 할 것은 매출규모가 큰 업종이다. 초기 시설투자비는 많이 들지만 수익 역시 크기 때문에 여러 명이 참여해도 나눠가질 수 있다. 편의점 및 PC방 등 24시간 운영되는 업종도 서로 돌아가면서 매장을 관리할 수 있어 적합하다. 요즘에는 비즈니스 센터도 인기다. 비즈니스센터란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무공간을 대여해주고 통신 및 업무비원 서비스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좋은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지만 어느 정도 입주자를 확보하면 운영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공동의 실패로 끝나지 않기 위해 지켜야 할 것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단점도 있다. 공동창업은 투자한 만큼 수익이 분배된다. 그런데 투자를 많이 한 사람은 경영에 그만큼 영향력을 주고 싶어 한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투자를 좀더 많이 한 사람이 일방적인 결정권을 행사하다 깨지기 쉽다. 따라서 가능하면 동일한 투자금액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계약서 등을 공동명의로 하는 것이 좋다.

 

동일하게 투자했더라도 의견이 잘 맞지 않는다면 실패를 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도 유념해야 할 사항이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처럼 공동 창업자간 서로 의견이 다르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 친구와 가족이 공동 창업을 했는데 예상보다 장사가 잘 안 돼 사업이 실패하고 인간관계까지 깨질 수 있다.

 

무엇보다 공동창업은 투자자가 여럿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업무관리를 위한 책임 분담이 명확해야 한다. 또한 혼자 창업을 했을 때보다 수익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창업하기 전 수익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문제나 불만이 있을 때 쌓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풀어버리고 소통한다면 나홀로 창업보다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