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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계획은?…” 기혼 여성이 면접 볼 때 겪는 상황

자기계발, 취업

by 이바우미디어 2021. 5. 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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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력에 상관없이 결혼한 여성들은 면접에서 비슷한 질문을 받는다. “아이 계획은 어떻게 되느냐?”. 이미 아이가 있는 여성은 출근하면 아이는 누가 돌보냐?”라는 질문을 받는다. 많은 여성이 이직을 하거나 취직을 하려면 반드시 결혼 전에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8명 중 1기혼 여성은 부담스럽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8~30세 젊은 여성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미국의 자선단체인 영 위민즈 트러스트(Young Women 's Trust)5명의 여성 상사 중 2명이 직장 내에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여성의 27%와 남성의 11%여성이 남성보다 조직에서 발전하기가 더 어렵다고 답했으며, 6%의 고용주는 남성이 여성보다 경영직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공공부문 근로자들은 민간단체보다 공공조직에 성차별이 더 만연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었다.

 

리서치회사 유고브(YouGov)의 조사에 따르면, 8명의 고용주 중 1명은 향후 어머니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 여성을 고용하기에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고브는 800명의 인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12%는 아이를 갖기로 결정한 여성을 고용하는 것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영국의 2010년 반차별법에 위배되는 견해를 가진 남성 인사결정권자의 수는 전년도의 18%에서 감소한 결과로 나타났다. 반면 예비 산모를 채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여성의 수는 같은 기간 10%에 머물렀다.

 

영 위민즈 트러스트는 여성을 차별하는 상사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채용과 승진에 관해 여성들을 간과하는 회사가 많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직장에서 제한적인 옷을 입도록 강요받고, 출산 휴가나 육아휴직을 받지 못하고 해고되는 등 불이익을 당한다고 말한다.

 

출산한 직원은 부담으로 여겨지는 문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허프포스트의 소피 갤러거는 영국의 국가평등기구인 평등인권위원회가 실시한 연구에서 고용주의 41%임신은 직장에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준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매년 54,000명의 임신부 직장인이 일자리를 잃거나 정리해고 당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또한 민간 부문 고용주의 36%는 채용 과정에서 여성 지원자에게 미래에 자녀를 가질 계획을 물어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동의했다. 또한 59%는 여성이 임신 중인지 사실 여부를 말해야 한다고 답했다. 44%는 여성이 입사 후 최소 1년간 조직에서 일한 후에야 임신을 하는 것이 옳다고도 답했다.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HR 전문가 CIPD 협회는 채용 및 승진 결정을 담당하는 인사담당자들이 적절한 교육을 받고 공정한 직원 관리 기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용주와 직원에게 무료로 공정한 조언을 제공하는 웹사이트인 아카스(Acas)임신 기간, 출산 휴가 기간 및 직장 복귀 시 특별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아카스는 임신과 출산 중에 좋은 대우를 받은 직원은 이후 더 생산적이며 업무에 충실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IPD 협회는 채용과 승진을 위해 많은 여성들이 직장 내 성차별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출산한 이후, 혹은 육아휴직 이후 승진에서 밀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협회는 성차별적인 문화는 성별 임금 격차를 지속시키고 더 나아가 기업의 인재 확보를 막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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