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까지 발생하는 '대상포진' 치료 및 예방법

대상포진이란?

피부에 나타나는 띠 모양의 포진이라는 의미의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아동기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는다.

몸 속 신경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활동하여 발병하는 염증 작용을 한다. 신경을 따라 발생하면서 신경 손상을 일으켜 통증을 수반하는 수포성 발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림프종, 백혈병, 후천성 면역결핍증을 앓고 있는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일어나게 된다. 대상포진은 보통 흉부에 많이 발생한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의 대표 증상은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피부의 수포, 발진이다. 대상포진의 통증은 신경이 분포하고 있는 부위 전체에 방사되면서 나타난다. 특히 찌르는 듯한 신경병성 양상의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 피부에 병변이 발생하기 4~5일 전부터 통증이 먼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수포와 발진은 말초 신경절을 따라 띠 모양으로 발생하고 주로 편측성으로 나타난다. 피부병변은 초기의 수포 형태에서 화농성이 되고 후에 가피를 만든 후 치유된다.

전신 증상은 소양감이 있고 외부 자극에 예민해지거나 민감성이 증가하며 피로감이나 소화기 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상포진 치료

대상포진의 통증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피부 병변이 발생한 후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와 소양감 조절을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한다. 

이후 피부 병변의 불편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습포나 냉찜질 등을 적용하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한다. 

대상포진 예방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운동, 건강한 식단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과로나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한다. 

수포가 형성되는 시기에는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손 씻기 등의 철저한 개인위생이 필요하다.

대상포진 백신 주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상포진을 앓지 않은 사람에게 50~60%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대상포진 후 발생하는 신경통 감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