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르면서 피부 건강은 더욱 나빠진다. 거칠고 잔주름이 보이면서 족히 3살은 더 늙어보인다면, 평소 자신의 뷰티 습관을 점검해보자. 사소하지만, 피부 노화를 결정짓는 습관이 있다.
마스크 쓸 때는 선크림은 생략하기
일 년 넘게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다보니 메이크업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졌다. 눈만 보인다는 생각에 화장에 대한 중요성도 덜 느끼게 되고 햇빛도 막아줄 거란 믿음이 있기 때문.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할 때도 선크림은 꼭 발라야 한다. 아웃도어용 일부 마스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마스크는 어디까지나 비말이나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자외선 차단은 불가능하기 때문. 오히려 마스크 때문에 햇빛이 균일하게 통과되지 않아 기미가 생긴 것처럼 얼굴이 얼룩덜룩 탈 수 있다.
마스크 때문에 선크림이 잘 지워지기 쉬운 것도 문제다. 즉, 2시간마다 선크림을 덧바르는 것은 마스크를 착용할 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대신 유분감이 있는 선크림보다는 피부에 잘 흡수되는 무기자차 선크림을 발라야 마스크를 착용해도 답답함이 덜하다.
근무하며 얼굴 만지기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면서 습관적으로 얼굴을 만지는 사람이 많다. 언제 닦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마우스와 키보드, 전화기를 만지고 수시로 스마트폰을 터치한 손으로 눈이나 이마, 입술, 턱 등을 만지면 그대로 얼굴이 세균에 노출된다. 이렇게 깨끗하게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긴다. 의식적으로라도 일을 할 때 얼굴에 손을 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두 달째 같은 스펀지로 메이크업하기
피부에 닿는 화장품과 메이크업 도구의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사용하는 스펀지, 아이섀도를 바를 때 쓰는 메이크업 브러시 모두 세척을 하거나 주기적으로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최소 일주일에 1회는 클렌징 용품으로 세척하고 잘 건조시킨다.
메이크업 도구와 마찬가지로 화장품 자체도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 특히 크림 제품처럼 손가락으로 덜어쓰기 쉬운 화장품은 금방 산화되기 쉽다. 이미 손에는 먼지나 다른 화장품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 번거롭더라도 스패출러로 크림을 덜어내고 잘 닦아놓는 것이 좋다.
머리 축축한 채로 잠자기
퇴근 시간이 늦은 직장인이라면, “오늘 하루쯤이야”란 생각에 머리를 다 말리지 못한 채 잠자리에 눕기 쉽다. 이렇게 머리가 축축한 채로 잠자리에 누우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열이 올라오고 여기다 습해지면 두피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비듬이 생기기 쉽기 때문. 아침에 머리가 축축한 채로 출근하는 것도 두피와 모발 건강에는 좋지 않다. 수건으로 머리를 살짝 말린 뒤 드라이기 찬 바람으로 두피를 먼저 말리자.
트러블 안 나면 OK 오래된 화장품도 바르기
개봉한지 오래된 화장품에는 박테리아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개봉을 한 즉시 세균에 노출된다는 점을 고려해 기초화장품은 개봉 후 일년 이내에 사용한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는 탓에 립 제품은 거의 바르지 못했을 것. 아무리 아까워도 이미 구입한 지 오래됐기에 버리는 것이 좋다. 아이섀도나 파운데이션 또한 개봉 후 6개월을 넘기지 않는다.
목마를 땐 커피 마시기
근무를 하는 책상에 커피만 놓여있다면, 피부 속 수분이 극히 적을 가능성이 크다. 피부 속 수분이 적으면 잔주름이 늘어나고 독소가 쌓여 안색이 안 좋아지기 때문.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미지근한 물 한잔을 마시고 근무 중에서도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변비가 해소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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