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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기 비하 논란으로 이미지 추락한 BBQ

해외, 이슈

by 이바우미디어 2021. 5. 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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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프랜차이즈 BBQ가 남성 혐오 논란을 일으킨 홍보 포스터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6일 남성 누리꾼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치킨 프렌차이즈 BBQ에 대한 '남혐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은 BBQ 홈페이지에 게재된 메뉴판에서 시작됐다. BBQ는 '소떡'이라는 이름의 튀긴 떡과 소시지를 결합한 꼬치 요리를 판매하는데, 이 소떡을 소개한 메뉴판에 엄지와 검지로 소시지를 집고 있는 손동작이 함께 그려진 것이다.

앞서 논란이 된 GS25 포스터처럼 여혐 미러링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한국 남성 성기를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란 것이다.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BBQ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즉시 사과문을 올렸다. BBQ는 ‘과거 제작된 홍보 이미지가 특정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며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BBQ는 과거 모든 제작물에 대해 철저히 전수조사한 뒤 문제 소지가 있다면 삭제하고 문제가 있다면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남혐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일 편의점 브랜드 GS25 광고 포스터에 대해서도 유사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GS25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캠핑 상품 홍보 광고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 포스터는 밤의 캠핑장을 배경으로 '캠핑가자'라는 문구와 함께 작은 소시지와 손이 그려져 있는 모습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소시지를 향해 엄지와 검지를 오므린 손동작이 남혐을 상징한다고 주장했다. GS25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결국 GS25는 광고 포스터를 삭제한 뒤 자사 명의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GS25는 사과문에서 "디자인 일부 도안이 고객님들께 불편을 드릴 여지가 있는 이미지라고 판단해 즉시 디자인을 수정했다"라며 "내부적으로 이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앞으로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은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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