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과 비슷한 질환 급성충수염이란?(+증상)

급성충수염이란?
충수돌기는 소장과 대장이 이어지는 부위인 맹장에 있는 주머니다. 급성충수염은 충수돌기가 폐쇄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응급수술이 필요한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남녀 모두 10세 전후에 발생하고 사춘기 전에 발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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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돌기에 폐색이 발생하면 장내 혈관을 압박하여 조직 궤양과 세균 침범을 발생시킨다. 반복되는 장이 괴사되고 천공되어 복부 내로 세균과 분변이 퍼져 복막염을 초래한다. 아동은 염증 반응이 전신적으로 발생하게 되어 합병증이 더욱 심해진다. 복막염이 발생하면 소장폐색, 쇼크가 일어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급성충수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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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충수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굳은 대변의 찌꺼기가 충수의 내부를 막는 경우다. 또한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림프조직이 커지거나 기생충, 요충 등으로 인해 충수가 폐쇄되어 급성충수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급성충수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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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주위 혹은 복부 전체에서 시작하여 복부의 오른쪽 하부에서 통증이 있다. 웅크린 자세를 취하고, 식욕이 없어지며 구토가 발생한다. 복막염이 발생하면 열과 함께 복부가 강직되고 장음이 감소되거나 없어진다.

급성충수염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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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적으로 신체검진 시 ‘맥버니 포인트’라고 하는 충수의 위치를 눌렀을 때 통증의 발생 유무를 확인한다. ‘맥버니 포인트’는 앞쪽에 튀어나온 골반뼈인 전상장골능과 배꼽 사이의 중간쯤에 위치해있다. 그리고 염증 과정으로 백혈구 수치 등 염증을 나타내는 혈액검사 수치들이 상승한다. 또한 복부 CT검사나 복부 초음파 검사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급성충수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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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충수염의 기본적인 치료는 충수절제술이다. 천공 전의 충수염을 조기에 발견하여 충수절제술을 하는 경우 합병증이 없으면 입원기간도 짧고 회복이 빠르다. 충수가 파열되어 복막염이 발생한 후 진단된 경우 단순 충수절제술 입원기간보다 길고 항생제도 장기간 사용한다. 장 운동이나 복부 내의 압력 상승을 막기 위해 비위관을 흡인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