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심리학 교수 피터 샐로베이와 존 메이어는 인간의 행복과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능력으로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을 꼽았다. 감성지능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타인과의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며 공부머리를 키우는 것만큼 중요하다.
감성지능이란?
오지라이프랩(Oji Life Lab)의 공동 창립자이자 예일감성지능센터 이사 마크 브라켓은 래더스(The Ladders)에 실린 칼럼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감성지능은 세상과의 관계에서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감성 지능이 있으면 개인적인 특성에 맞춘 특정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정의에 따르면 감성지능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존 메이어와 피터 살로베이가 1990년대 초 처음 만들어낸 이후 다니엘 골먼 심리학자가 대중화했다.
수년간 감정 지능, 즉 EQ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필수 기술로 취급받았다. 탤런트스마트(TalentSmart)에 따르면 대부분의 고용주는 감성지능을 성과 예측 변수로 사용한다. 세계경제포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고용주의 71%가 구직자의 EQ가 IQ보다 높으면 채용을 크게 고려한다고 주장했다.
채용 담당자들은 감성지능이 높은 직원은 갈등 상황에서 매우 차분하게 대처하여 당면한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며 동료에게 공감할 줄 안다고 설명한다. 직장이 아닌 장소에서도 대부분의 사람이 내리는 결정은 무의식적으로 감정에 영향을 받으므로 감성 지능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성지능 정말 필요할까?
감성지능의 중요성이 영 회의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감성지능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와 연관되어 있다.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미래에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변인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
래더스에서는 좋든 싫든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감정이 적용한다고 언급했다. 프로젝트매니저에서는 대부분의 비즈니스 산업에서 감성지능은 리더가 프로젝트 과정에서 더 넓은 관점을 지니게 만들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리게 한다고 설명한다.
"업무 능력 향상, 뛰어난 의사 결정, 건강한 인간관계, 정신 및 신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안드레아 호번 오지라이프랩 공동 창립자 겸 최고 학습 책임자의 설명이다. 기술적인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직장 내에서 훌륭한 역할을 해내려면 효율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므로 감성 지능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다.
EQ를 높이는 방법
2018년 타샤 유리히 조직 심리학자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95%의 사람이 자기 인식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자기 인식 능력을 갖춘 사람은 10~15%에 불과하다. 감성지능을 개선하려면 단체 속에서 일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자신의 성과를 평가하고 상사와 동료의 의견을 인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주변 사람으로부터 필요한 피드백을 수집할 때,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폭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감정적인 폭발은 긴장을 유발하고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직장 내 관리자는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는 직원에게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갈등을 피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지만 험담과 비생산적인 문제로 시간을 낭비하면 사기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근본적인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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